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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 포슬린 페인팅 그룹 전시회 -홍콩과의 예술적 교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2-19 12:41:23
  • 수정 2016-02-19 12: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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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제4회 티오리 포슬린 페인팅 그룹전 (T.O.LEE Porcelain Painting Group Exhibition) 이 홍콩문화센터 전시회장 (Hong Kong Cultural Center Exhibition Gallery) 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본 행사는 15일부터 약 6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22명의 마스터 및 아마추어 한국 작가들과 29명의 홍콩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개회식 관계자에 따르면 포슬린 페인팅 그룹은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들의 빠른 홍콩 생활 적응과 자아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간의 결실이 지난 6년간 정기적으로 진행된 행사에 나타난 것이라 전했다.

올해 그룹전의 공동 테마는 ‘연꽃’이다. 파리에서 포슬린 페인팅과 인연을 시작해 지난 2008년 홍콩에 정착한 이태옥 마스터 아티스트는, 연꽃의 꽃말이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며 설명했고, “아름다운 모든 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고, 서로 위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며 소감을 남겼다.

 
홍콩한인여성회는 이번 전시회를 티오리 포슬린 페인팅 그룹과 공동 주최한 만큼, 임미정 홍콩한인여성회장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맑고 하얀 자기(瓷器) 위에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과 실생활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바로 포슬린 페인팅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정인주 작가의 작품 >
<정인주 작가의 작품>
 
이날 참석한 티오리 그룹의 정인주 작가 역시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려 넣고 가마에 구워 오랜 기다림 끝에 얻어내는 것이 포슬린 아트의 특징이라 덧붙였다. 전시회 테마에 맞춰 그는 작품의 영감을 유럽 왕실과 귀족의 취미생활로 시작된 포슬린 아트의 유래에서 받았다고 했다.

그간 티오리 포슬린 페인팅 그룹은 홍콩포슬린협회 (Hong Kong Porcelain Painting Club)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반적 예술인들의 교류에 힘써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제적 예술 교류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포슬린 페인팅 협회의 회장 이다 유 (Ida Yu)는 홍콩한인여성회 및 티오리 포슬린 페인팅 그룹이 흔쾌히 자신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해줌으로써 홍콩 포슬린 아티스트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의 예술 발전을 위해 보다 더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시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콩문화센터 전시회장 4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취재: 최서현 인턴기자 christina.seohyun.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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