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4명 졸업

이수경 (고등), 이제희 (중등), 송유선 (초등) 총영사상 수상

홍콩 한국 토요학교 (교장 오계근)는 2월 20일 오전 11시 홍콩 한국 국제학교 강당에서 유치 제 6회, 초등 제40회, 중등 제34회, 고등 제30회 졸업식을 가졌다.

유치부를 비롯해 초. 중. 고 과정을 마치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한 총 124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최영우 홍콩 한인회장, 장은명 한인회 부회장, 최종석 교민담당 영사, 변창석 행정처장, 전현미 자모회장 등 내빈과 학부모, 후배 및 교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영우 홍콩 한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토요학교는 자녀들에게 모국어 교육에 그치지 않고 역사 교육을 하고 있는 점 역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서 한국인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높여서 우리 홍콩 한인 토요학교는 명실상부 홍콩 한국인들의 자랑이고 기쁨”이라며, “재학생들과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각자가 자신의 목표를 세워 차분히 실천하며 원칙을 중시하고 남을 존중하며 서로 돕는 성숙한 국제인으로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졸업장 수여에 앞서 학생들은 총영사상, 한인회장상, 학교장상, 특별상, 개근상, 재학생 학업 우수상 등을 수여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 총영사상은 이수경 (고등), 이제희 (중등), 송유선 (초등)이 수상했고, 한인회장상은 백소영 (고등), 강승주 (중등), 하백림 (초등)이 수상했다.

<오계근 교장으로부터 학교장상을 수여받은 학생들>

 
학교장상은 초등부 4명 (김쇠현, 조승우, 전채빈, 박서진)과 중등부 2명 (정다경, 조훈), 고등부 2명 (왕승연, 신성민)에게 수여됐다.

토요학교 11년 전 과정을 수료한 고등부 신성민, 신예원, 조혜빈에게는 특별상이 돌아갔다.

<답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지윤 학생>

 
한편 5학년 대표 류시우 학생이 후배들을 대표하여 떠나는 졸업생들을 위해 송사를 통하여 축하의 뜻을 전했고, 답사에는 졸업생 대표 고등학교 2학년 이지윤 학생이 후배들, 그리고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부모님과 은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취재: 김홍주 인턴기자 khj1143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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