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 유학생 총학생회 (Korean Student Union in Hong Kong- 이하 KSUHK)가 지난 23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중문대 Lee Hysan Hall에서 첫 번째 이벤트인 ‘The VI5E’를 개최했다. ‘The VI5E’는 한인유학생 역사상 최대 규모를 갖춘 행사로 홍콩대 (HKU), 홍콩과기대 (HKUST), 홍콩중문대 (CUHK), 홍콩시티대 (CityU), 그리고 홍콩이공대 (PolyU)에서 총 10개의 공연팀이 참가했다.

‘The VI5E’의 사회를 맞게 된 KSUHK 멤버 유지선 양은 “약 3개월의 시간 동안 총학생회 주최로 참여 동아리들이 준비해 왔고 오늘 드디어 그 행사의 막을 올린다”며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의미 있는 행사를 주최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해준 위클리홍콩, 코윈, BBQ7080, 그리고 KOCOSHK 관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1부 공연은 TEAM M.UST (홍콩과기대)의 화려한 댄스로 시작했다. 이어 PROJECT HEXAGON (홍콩대)의 이색적이고 화려한 댄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 번째 무대로 알앤비팀 (홍콩과기대)의 감미로운 노래가 이어졌는데 잔잔해진 관객들의 감성을 URBANITE (홍콩시티유)의 감탄을 자아내는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계속해서 띄웠다. 1부 마지막은 박찬우 (홍콩대)군의 감성적인 자작곡으로 막을 내렸다

 
2부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터미션 중에 홍콩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디오 커뮤니티인 홍콩유학생팟캐스트(홍콩팟)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홍콩팟은 이날 참석한 학생들에게 짧은 사연 소개와 함께 홍콩팟 페이스북 페이지를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어진 2부 공연은 MOON AND THE SIXPENCE (홍콩중문대)의 밴드 공연과 혼성 아카펠라팀의 파워풀한 노래로 막을 열었다. 이후 RITMO (홍콩대)의 여자 아이돌 댄스곡을 완벽하게 재연한 무대와 MOX-MOX (홍콩중문대)의 박력 있는 댄스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네 번째로 밤하늘밴드 (홍콩과기대)의 노래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G.G.BAD (연합팀)의 예술적인 댄스 무대로 ‘The VI5E’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The VI5E’는 5개 학교의 음악 관련 동아리 및 팀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이번 2016년 2월을 기점으로 매년 정기적인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재 : 최소연 인턴기자 so.yeon.choi9408@gmail.com>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