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은 동포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학위 논문 및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2016 재외동포재단 학위논문상'으로는 동포와 관련한 국내외 석·박사 논문 가운데 심사를 거쳐 11편을 선발한다.

동포 사회의 현안을 분석하고 내외국인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 논문 가운데 우수작을 뽑는다.

이전까지는 논문 완성작에만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폭넓은 연구를 장려하고자 작성 예정 단계에 있는 논문 계획서도 심사한다.

최우수상에 외교부 장관 상장과 300만 원을 수여하는 등 학술 장려금을 지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코리안넷(www.korean.net)을 참조하면 된다.

'2016 재외동포재단 UCC 공모전'에서는 자유로운 주제 아래 동포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영상을 뽑는다.

자랑스러운 재외동포, 동포 사회 생활상, 통일과 재외동포의 역할 등 다양한 화두를 다큐멘터리, 뉴스, 영화, 패러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으로 담아내면 된다.

최우수상에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상장과 200만 원을 수여하는 등 8편을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영상 제출은 8월 31일까지 코리안넷을 통해할 수 있다.

동포재단 관계자는 "동포 사회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고자 올해부터 학위논문상의 공모 범위를 확대했다"면서 "학위논문상 입상작은 논총집으로 제작하고, UCC 우수작도 유튜브(www.youtube.com)에 올려 널리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