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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리틀야구단 ‘천하무적’ 엔젤스 마이너팀 챌린지컵 준우승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4-14 17:06:00
  • 수정 2016-04-19 1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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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의 한인 어린이 야구단 엔젤스가 삼성이 후원하고 홍콩 리틀 리그가 주최한 제17회 챌린지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4월 2일과 3일, 9일 총 3일 동안..
홍콩의 한인 어린이 야구단 엔젤스가 삼성이 후원하고 홍콩 리틀 리그가 주최한 제17회 챌린지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4월 2일과 3일, 9일 총 3일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홍콩 리틀 리그 10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엔젤스는 Aliens B와 Dodgers를 각각 10:0 콜드게임과 14:1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9일 호만틴 Perth Street 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Samurai Blue를 상대로 1회 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기록하며 멋진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준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엔젤스는 지난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열린 2015-2016년 정규시즌에서도 전체 16개 팀을 상대로 15전 12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Play Off 시즌에 진출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1972년 홍콩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시키는 유소년 스포츠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스포츠맨십을 배운다는 목표로 설립된 홍콩 리틀 리그(Hong Kong Little League, HKLL)는 1974년부터 매년 리틀 리그 정규시즌과 챌린지컵 등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994년 창단된 이후 1998년, 2003년, 2005년, 2013년과 2014년 우승에 이어 2015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홍콩 리틀 리그 마이너에서 강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엔젤스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한인회 후원과 개인 후원금 등 한인사회의 든든한 지원과 부모님들의 열렬한 성원,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매 시즌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015-16 시즌 동안 김현기 감독과 함께 엔젤스를 지도해온 홍승우 부감독은 “홍콩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동장에 모여 땀방울을 쏟아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즐거운 일이었다”며 “무엇보다 매 경기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올바른 팀워크 정신과 스포츠맨 정신을 배우고, 해외에서 성장하거나 생활하고 있지만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게 엔젤스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엔젤스는 매주 토요일 토요학교가 끝난 후 한국국제학교에서 호만틴 야구 연습장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연락처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감독 : 민병국 byungkukmin@gmail.com 6335-8702
- 엔젤스 카페 : http://cafe.daum.net/hongkongang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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