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호, 4월28일]

  주홍콩총영사관은 4.19(수) 홍콩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제고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민관합동 국가이미지 제고 홍보협의회를 개최했다.

  한인회, 상공회, 민주평통, 여성회, 상사협의회, 여행사협의회 등 동포사회 대표 기관과
KOTRA, 관광공사 홍콩지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홍콩 내에서의 한국 이미지가 상당히 제고된 것에 동감을 표하고 이러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환복 총영사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국 브랜드화 하여 상품 이미지까지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최근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와 한국학에 대한 홍콩인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학 장학기금 모금, 한국어 수강생에 대한 한국기업 인턴쉽 기회제공 등 가능한 분야부터 추진하자"고 제의하였으며 참석자들이 적극 지원키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6월13일에 열리는 <2006년 월드컵> 토고와의 첫 번째 경기에 동포사회가 합동응원을 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홍콩한인체육대회 개최계획과 홍콩의 장애인을 돕기 위한 여성회 활동계획 등도 논의되었으며 한국의 국가 브랜드 <Dynamic Korea> 활용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차량 스티커 부착 운동도 전개하기로 하였다.

  총영사관은 제 2차 회의를 월드컵이 끝난 후 6월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