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로 홍콩 서민 발길 잡는다

홍콩에서 한식의 페스트푸드화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식음료사업 전문 기업 Maxearn Limited(이하 맥선. 대표 김미리. 사진)가 홍콩 지하철역에 입점했다.

이번에 몽콕동역(Mongkok East.旺角車站)에 입점한 '킴스 덮밥(Kim's Bowl)'은 맥선이 홍콩의 Grab and Go 푸드 공략을 위해 4월 말에 런칭한 Grab and Go 컨셉 매장이다.

'킴스 덮밥' 매장은 김밥과 떡볶이, 어묵, 호떡, 잡채, 비빔밤(덮밥), 닭강정, 컵밥, 라면 등 다양하고 저렴한 스트리트 푸드로 지하철역을 오가는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홍콩과 미국 등 전문 패스트푸드 업계와 어깨를 겨루며 경쟁을 펼치는 '킴스 덮밥' 매장은 유독 중·고등학생 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찾았고, 이들은 떡볶이와 김밥, 잡채 등을 먹으며 한국 스트리트 음식을 마음껏 즐겼다.

매장에서 만난 김미리 대표는 "홍콩의 불경기 여파로 한식당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어서 걱정"이라고 운을 뗀 후 "구이나 요리, 치킨 등을 선보이는 한식당 들은 이미 포화상태이거나 비슷한 음식에 식상한 현지인들이 많은 만큼 이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면서 "밥을 해먹지 않는 홍콩 문화를 고려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외식을 즐기는 홍콩인들이 쉽게 지갑을 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 스트리트 푸드와 덮밥으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킴스 덮밥'은 또한 등산이나 모임, 파티 등을 위한 음식도 2일 전 미리 주문하면 대량으로도 준비가 가능 하다.

그리고 15달러의 아침메뉴부터 26달러의 간식과 그밖에 다양한 덮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몽콕동역 진출을 계기로 다른 지하 철역 등에서도 의뢰가 들어와 2호점을 준비 중인 맥선은 홍콩 전역에 '한식가', '킴스스푼', '김상궁', '비빔몬스터', '한국옥 BBQ', '한국옥', '이화원 익스프레스', '이화원 익스프 레스 플러스' 등 21개의 한식당과 패스트푸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 Shop No. MKK6, Concourse Level,
MTR Mong Kok East Station
Tel : 2776-1877
배달 문의 : 카카오톡(kimsbowl)
인스타그램 : kimsbowl
영업시간 : 월~금(오전 7:30 - 밤 11:00)
일요일 및 공휴일(오전 9:00 - 밤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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