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질나다 몹시 먹고 싶거나 갖고 싶어 애타는 마음이 생기는 걸 "감질나다"라고 하는데, 그 말은 애태우는 모습이 마치 감질에 걸린 아이의 증세와 비슷하다고 해..
감질나다
몹시 먹고 싶거나 갖고 싶어 애타는 마음이 생기는 걸 "감질나다"라고 하는데, 그 말은 애태우는 모습이 마치 감질에 걸린 아이의 증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랍니다.
감쪽같다
`꾸민 일이나 고친 물건이 조금도 흠집이 없다`는 뜻이다.
원래 곶감의 쪽을 먹는 것과 같이 날쌔게 한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곶감의 쪽은 달고 맛이 있기 때문에 누가 와서 빼앗아 먹거나 나누어 달라고 할까 봐 빨리 먹을 뿐만 아니라 말끔히 흔적도 없이 다 먹어 치운다.
이런 뜻이 번져서 현대의 뜻처럼 일을 빨리 하거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처리할 때 감쪽같다는 말이 쓰이게 된 것이다.
강냉이
강냉이, 즉 옥수수는 처음 아메리카 신대륙에서 재배하던 것이 유럽을 통해 종자가 전파되고, 그 후 16세기 초에 포르투칼 사람들에 의해 중국에 전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를 거쳐 처음으로 수입되었다.
강냉이는 이러한 유래, 즉 옥수수가 강남(중국의 양자강 이남) 땅에서 건너왔다는 지리적 배경에 의해 생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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