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컬러에 대해 말해본 적이 있다. 이 두 컬러는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패션, 뷰티, 인테리어와..
올해 초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컬러에 대해 말해본 적이 있다. 이 두 컬러는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패션, 뷰티, 인테리어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유명 코즈매틱 브랜드인 ‘VDL’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팬톤의 트랜디한 이미지와 ‘VDL’의 유니크한 이미지를 자아낸 제품은 국내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늘의 주제에 대해 말하기 앞서 전에 다루지 못
했던 팬톤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고 싶다. 팬톤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정확하고, 선명한 컬러를 제공하고, 10,000가지 이상의 컬러를 시스템화 함으로써 전세계 컬러가 이용되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사람들에게 더욱 편리한 컬러와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컬러 디자이너 또는 전문가와 같은 기업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팬톤은 2016년의 다가오는 가을의 트랜드 컬러를 선정해서 전세계 트랜드 세터에게 발표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트랜디한 곳으로 손꼽이는 홍콩에 살고있는 우리도 유행에 뒤쳐질 수는 없다. 과연 올 가을에는 어떤 컬러를 눈여겨 봐야할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올해는 위에 있는 열가지의 견본 색상과 같이 10가지의 컬러가 유행을 할 것이라고 팬톤은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색상들이 모두 가을에 맞춰 톤 다운되어 있으며, 작년 가을, 가울 코스메틱 업계를 강타했던 MLBB (My Lips But Butter) 컬러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10가지 컬러 중 블루 계열과 레드 계열의 두 가지 색상들을 따로 알아보자.
1. 블루 계열의 컬러
: Riverside 와 AiryBlue
Riverside 컬러같은 경우에는 톤 다운된 어두운 블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팬톤에 따르면, Riverside는 안정되고, 고요한 느낌의 색으로 쿨하고 강한 느낌의 블루라는 설명을 남겼다. 아래의 사진처럼 Riverside 컬러는 부드럽지만 강하고 어두운 것같지만 평운한 느낌의 파란색이다. 모델이 입고 있는 재킷처럼 가을, 겨울의 쌀쌀해진 날씨에 온기를 더해주는 컬러로 인테리어 소품이나 패션 잡화에 부드러운 벨벳 종류의 질감과 함께 삽입되면 좋을 것 같다.
Airyblue컬러는 기존에 팬톤에서 소개되었던 올해의 트랜디 컬러인 Serenity 세레니티 컬러와 거의 비슷하다는 설명으로 쓰여져 있었다. 자유와 가벼운 느낌을 자아내는 Airyblue 는 차분하지만 밝은 느낌의 블루 컬러라고 생각하면 된다.
2. 붉은 계열
:Aurora Red, Dusty Cedar, Potter’s Clay, Bodacious
Aurora Red 컬러는 따뜻하고, 감각적이며, 눈을 기쁘게 하는 색감을 가진 색상으로 다이나믹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상징화한 컬러이다. 사실상 다른 레드 열의 컬러와 비교를 하자면 눈에 띄는 색상은 아니지만 올 가을 Shark Skin (색상 swatches 참조) 회색과 함꼐 무난하게 사랑받을 색상으로 예상되는 Aurora Red는 약하게 톤 다운된 레드로 가을, 겨울이면 어김없이 오는 레드립의 주역 색상이 될 가능성이 크게 보인다.
이미 F/W 컬렉션에서는 팬톤에서 제시한 위의 10가지 트랜드 컬러를 모두 이용한 패션을 선보였고, 국내 코즈메틱 브랜드에서 또한 팬톤 컬러를 넣은 아이섀도우 팔레트, 립스틱 등 다양한 제품에서 트랜드 컬러를 만나볼 수 있다.
올 가을 어떤 립 색깔을 바를 것인지, 또 어떤 컬러의 트렌치 코트를 구매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컬러 전문가인 팬톤의 추천을 받아보는게 어떨까.
<작성: 위클리홍콩 윤우정 인턴기자 woojeung010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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