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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대한민국영사관 주최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초청공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1-10 22:10:52
  • 수정 2016-11-10 23: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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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무용단 불 쌍 (Bul-Ssang) 현대무용과 라이브 디제잉, 설치미술, 영상을 통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 국립현대무용단 대표작 주홍콩대한민국총영..
국립현대무용단 불 쌍 (Bul-Ssang)

현대무용과 라이브 디제잉, 설치미술, 영상을 통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

국립현대무용단 대표작 <불쌍(Bul-ssang)>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공식 초청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애순)의 대표 레퍼토리 <불쌍>이 홍콩 열리는‘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에 공식 초청, 11월 19일 토요일, 홍콩 주룽지구에 소재한 596석 규모의 코샨시어터(Ko Shan Theatre)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홍콩민정사무국의 후원 하에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이 개최하는 '한국10월문화제'는 지난 5년간 홍콩 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김광동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는 "내년 중 홍콩 내 한국문화원 설립 추진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제6회‘한국 10월 문화제'가 한·홍콩 문화교류의 상징으로서 아시아 문화허브로 도약하는 홍콩을 통해 한국 문화가 세계 속에 각인되는 역할을 하도록 홍콩 한인사회·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이 아닌 인간의 얼굴을 한 역설의‘불쌍’공연, 2015년 독일 베를린 공연 전석 매진 !
<불쌍>은 종교적 상징인‘불상’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불상이 신의 얼굴이 아닌 속세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얼굴임을 역설한다. 보잘 것 없고 불안정하게 변화하는 삶 그 자체에서 신성함을 찾는 성속일체의 세계관은 작품 속에서 현대무용과 다양한 예술장르가 만나는 하이브리드적 문화현상을 통해 동시대 삶 속에서도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동양의 대표적인 상징이자 종교적 아이콘인 불상은 그 기원지를 떠나 시간과 장소를 유동하며 변형되고 소비된다. <불쌍>은 동양의 것도, 서양의 것도 아닌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불상의 모습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 걸쳐 있는 현대인들의 문화적 취향을 드러낸다.

 
강렬한 무용수의 움직임과 사운드, 그리고 이미지가 서로 충돌하며 다양하게 변종되는 장면을 연출한 작품 <불쌍>은 지난해 독일 최대의 현대무용축제 '탄츠 임 아우구스트(Tanz im August)에서 2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동양의 것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서양의 문화 역시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역동적 국제도시 홍콩에서의 반응은 또 어떠할지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프랑스 샤이오국립극장 초청공연에 이어 활발한 국제교류 성과 이뤄가...

한국의 현대무용 수준에 감탄했다.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우리 일상의 모습을 강렬한 이미지로 보여줬다...
2015.6. 이탈리아 파브리카 유로파 공연 참관한 춤평론가 주세페 디스테파노 인터뷰 中

지난해 6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현대공연예술축제인 파브리카 유로파(Fabbrica Europa) 한국 특집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불쌍>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데 이어, 안코나에서 열린 인테아트로 페스티벌(Inteatro Festival)과 몰타 공화국 초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국립현대무용단의 또 다른 대표작 <이미아직>이 프랑스 샤요국립극장(Théâtre National de Chaillot) 공식초청을 받아 프랑스 관객과 국내외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어 벨기에 리에주국립극장(Théâtre de Liège)과 루마니아 시비우페스티벌(Sibiu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초청공연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유럽투어를 마쳤다.

유럽 주요 페스티벌 및 극장의 초청공연은 국립현대무용단이 창단 이후 독일, 미국 및 인도네시아 등지에서의 해외공연을 꾸준히 올리고,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노력의 가시적 성과이자 안애순 예술감독의 활발한 해외 유통 및 현대무용을 통한 세계적 문화교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물이다.
※ 티켓구입 문의 : 총영사관 박미현 행정원(852-2862-1552)

□ 국립현대무용단 해외 공연 연보
- 2012. 7.13-20 멕시코 릴라 로페스 국제현대무용축제(Lila Lopez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수상한 파라다이스」초청공연
- 2013.11.14-17 미국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초청공연 (뉴욕 브루클린 음악원(BAM) 피셔 극장)
- 2013. 7.8 독일 뷔츠부르크 Ballett-Gala 초청공연 (마인프랑큰 씨어터)
- 2013. 7.24 독일 바트홈부르크‘댄스라인마인(Dance RheinMein) 프로젝트’초청공연 (쿠어씨어터)
- 2013. 7.27 독일 베를린 「호시탐탐」 공연 (페스트슈필극장)
- 2013. 10.20 인도네시아 2013 Art Summit Indonesia 「불쌍」 초청공연 (자카르타 대극장)
- 2015. 1.30-31 호주 G20 정상회의 개최기념 「불쌍」 초청공연 (시드니 콩코스홀)
- 2015. 6.26-27 이탈리아 파브리카 유로파(Fabbrica Europa) 「불쌍」 초청공연
- 2015. 7.1 이탈리아 인테아트로 페스티벌(Inteatro Festival) 「불쌍」 초청공연
- 2015. 7.5 한-몰타 수교 50주년 기념 「불쌍」 초청 공연
- 2016. 6.9-11 프랑스 샤요국립극장(Théâtre National de Chaillot) 「이미아직」초청 공연
- 2016. 6.15 벨기에 리에주극장(Théâtre de Liège) 「이미아직」초청 공연
- 2016. 6. 18 루마니아 시비우페스티벌(Sibiu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이미아직」초청 공연
- 2016. 11. 19 홍콩 '한국 10월 문화제' 「불쌍」초청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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