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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홍콩교포선수단 해단식 열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1-25 00:28:03
  • 수정 2016-12-02 00: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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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홍콩교포대표선수단의 해단식이 21일 6시30분부터 침사추이 아리랑 한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해..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홍콩교포대표선수단의 해단식이 21일 6시30분부터 침사추이 아리랑 한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홍콩한인체육회 우종필 회장(사진)을 비롯한 임원, 홍콩한인회 최문욱 사무처장, 테니스, 골프, 탁구 등 선수와 지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홍콩동포선수단은 탁구, 테니스, 골프, 볼링, 태권도 등 5개의 종목에 4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해외동포팀 4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뛰었으나 금년에는 테니스에서 동메달 하나를 획득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우종필 회장은 전국체전에 참가해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올해의 성적 부진을 거울삼아 내년에는 더욱 좋은 결실을 맺도록 다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지난 4년 간 체육회를 이끌어 온 우 회장은 이날, 자신의 임기가 내년 3월로 끝난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그간 체육회의 활성화와 교민사회에 대한 체육인의 기여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한국학교 공간 및 체육시설 사용 허가나 한인단체와의 원활치 못한 협력문제 등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답답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 회장은 “다음에는 지도력과 덕망을 갖춘 체육인이 나와 홍콩한인체육회를 활성화 시키면서 조직을 한 단계 격상시켜 주길 바란다”며 차기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체육회 유석범 사무총장은 “다른 나라의 경우 전문 선수출신들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데 비해 우리 홍콩 동포팀은 순수 아마추어들이 참가해 시합을 벌이기 때문에 매달 획득이 매려운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해서는 “정관에 따라 교민사회에 선거 공고를 내고, 절차에 맞게 차기 회장 선출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전은 ‘홍콩한인회’와 오븐구이 웰빙치킨 ‘굽네’가 40여 명의 홍콩대표 선수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면서 한인단체의 활성화 및 화합에 기여했다.

<제97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홍콩교포대표선수단이 해단식을 갖고 더 체육회 발전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
<제97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홍콩교포대표선수단이 해단식을 갖고 더 체육회 발전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취재 : 로사 권 hongkongr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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