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년사] 홍콩한인회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1-06 08:17:12
  • 수정 2017-01-06 14:55:41
기사수정
  • 존경하는 한인사회 여러분, 기나긴 한 해가 저물고 2017년 정유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며 소망하시는 모든 바람들을 순조..
존경하는 한인사회 여러분,

기나긴 한 해가 저물고 2017년 정유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며 소망하시는 모든 바람들을 순조롭게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1949년 대한민국 총영사관 개설과 같은 해에 발족된 우리 한인회가 67주년을 맞았습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한인회는 무엇보다 홍콩 한인사회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특히 1962년 한글학교를 시작으로 1988년에 문교부에서 홍콩한국학교 설립인가를 받고, 1993년도에는 한인사회가 합심하여 홍콩정청으로부터 국제학교 설립인가를 확정, 이듬해 홍콩한국국제학교로 성장하는데 전념을 다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시켜온 교육 사업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합심하여 지켜나갈 수 있도록 49대 한인회장단에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한인회는 자녀들의 교육사업 외에도 한인사회 여러분들의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후원합니다. 2016년에는 연중 화합장인 제10회 한마음장터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도 산하단체들과 연관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함께하겠습니다.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위상과 긍지를 지키고 발전시켜 자랑스러운 한인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럴 때일수록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가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7년은 붉은 닭의 해입니다. 부지런히 새벽을 깨우며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닭의 울음소리처럼 여러분께 능력과 역량을 깨워 날개를 펼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우람한 붉은 닭의 모습과 같이 열정이 가득하시며 모두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인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홍콩한인회장 장은명 드림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