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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주 외국인 취업자 5명 중 1명은 재외동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3-16 21:53:15
  • 수정 2017-03-16 21: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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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고용정보원 '최근 외국인 취업자 구성 변화와 특징 분석’ 취업전용이 아닌 비자를 갖고 있는 외국인의 취업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취업자 5명 중 ...
한국고용정보원 '최근 외국인 취업자 구성 변화와 특징 분석’

 취업전용이 아닌 비자를 갖고 있는 외국인의 취업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취업자 5명 중 1명은 재외동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최근 외국인 취업자 구성 변화와 특징 분석’에 따르면 2016년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 취업자는 전년 대비 2만5000명 증가한 96만2000명이다. 최근 4년간 외국인 취업자 수는 2013년 76만명, 2014년 85만2000명, 2015년 93만8000명, 2016년 96만200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취업자의 체류자격 비중을 보면 취업전용 자격 중심에서 취업전용외(外) 자격 체류 외국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취업전용자격의 비중은 2013년 60.4%에서 2016년 54.9%로 줄어든 반면 취업전용외 자격은 2013년 39.6%에서 2016년 45.1%로 늘어났다.

특히 국내 체류 외국인 중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는 재외동포(F-4) 사증을 소지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취업자 5명 중 1명은 재외동포(19만9000명, 2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용 자격으로 국내에 상주하는 외국인의 고용률은 91.6%였다. 영주자(F-5), 재외동포(F-4) 등 취업전용외 자격 체류 외국인의 고용률도 구준히 증가해 2015년 50%를 넘었으며 2016년에는 51.2%를 기록했다.

체류자격별 외국인 취업자의 학력 분포를 보면 전반적으로 외국인 취업자의 학력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비전문취업(E-9)과 재외동포(F-4)의 경우 대졸 이상자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비전문취업(E-9) 자격 외국인 취업자의 경우 2013년에는 중졸 이하가 81.6%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어 학력수준이 높아지면서 2016년에는 23.3%가 중졸이하, 55%가 고졸, 21.7%가 대졸이상으로 학력수준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윤정혜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비전문취업(E-9)자격으로 국내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해야 하므로 외국인력이 고학력화 되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유추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취업자의 산업 분포를 보면 광공업 비중이 가장 높으나 비율은 2013년 49.6%에서 2016년 43.7%로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 비중은 증가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2013년 각각 18.0%, 18.1%였으나 2016년 각각 19.7%, 19.4%로 늘었다.

아울러 외국인 취업자의 62.2%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집중돼 있으며 그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높다.

농림어업은 비수도권, 광공업은 경기·인천, 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 등 서비스업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취업자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임연구원은 “국내 상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취업자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외국인력 활용 정책이 고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취업전용 자격뿐만 아니라 취업전용外 자격 외국인까지 정책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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