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교부, 대선 재외국민투표 준비 착수…각 공관에 공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3-16 21:55:29
  • 수정 2017-03-16 21:55:36
기사수정
  • 5월 9일 대선 유력…재외국민 중 유권자 `198만명` 외교부가 5월 ‘조기대선’을 위한 재외국민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13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
5월 9일 대선 유력…재외국민 중 유권자 `198만명`

외교부가 5월 ‘조기대선’을 위한 재외국민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13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10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준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재외공관에 발송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인용으로 대통령 선거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를 치를 사유가 발생한 지 10일 이내(3월 20일까지)에 각 재외공간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공직선거법(개정)에 따라 재외국민은 조기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다.

국회는 선거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의 경우 2018년 1월 1일 이후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부터 재외선거를 적용하도록 한다’는 부칙을 삭제했다. 또 선거법 개정으로 대산과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 영사사무를 수행하는 사무소에도 재외선관위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5월 치러질 대선에서는 ‘대표부’가 있는 대만에서 처음으로 재외국민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재외국민은 약 247만명 중 19세 이상 선거권자는 약 198만명이다.

선관위는 세계 116개국에서 204개의 투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이 대선 투표에 참여하려면 선거 전 40일인 3월 30일까지 재외공관에서 유권자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총선의 재외국민 투표율은 3.2%에 불과했다. 15만4217명이 유권자 등록해 6만3797명이 참여하는 데 그쳤다는 설명이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