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 아트 페어” 최고의 컨템포러리 작품 집대성, 마르코 폴로 호텔(홍콩)
하버시티에서 한국 예술 작품과의 만남
민화작가 김소선 “하버 아트 페어” 참가

 
예술을 일상에 가져오기 위해 항상 노력해온 하버시티가 예술문화달인 3월, 하버 아트 페어를 개최한다. 3윌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 갤러리들에서 출품한 컨템포러리 작품들이 5성급 마르코 폴로 호텔에서 전시된다.

현재의 한류 트렌드에 발맞추어 하버아트페어는 50개의 한국 갤러리에서 출품한 100점이 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예술과의 거리감을 느낄 수 없이 쇼핑하면서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3월7일에서 28일 사이에 하버시티 쇼핑몰에서 한국 예술가 4인의 개인전시회가 열린다.

조각가 김대성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유쾌한 ‘원더랜드 여행하기’ 시리즈를 하버시티의 오션터미널 야외광장에서 전시하고, “갤러리 바이 더 하버”에서는 독일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영향을 받은 조각가 권대훈의 3차원 회화 작품과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게이트웨이 아케이드의 아트리움 I, II에서는 조각가 김기민의 첫번째 개인전과 조각가 최성철의 형형색색의 조각들이 전시되고 있다.

■ 마르코폴로 호텔 Rm 737에서 열리는 민화작가 ‘김소선 전’

한편, 우리 전통문화와 민족 기상의 원형을 현대적 민화로 새롭게 펼쳐 보이는 옥조 김소선 작가의 작품이 이번 하버아트페어에 출품돼 눈길을 끈다.

노르웨이 베르겐 국립박물관장 요룬 하거슈타트로부터 “문화의 다양성과 이해를 받아들이게 하는 고급 스러운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김소선 작가의 작품을 홍콩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소선 작가는 꿈과 이야기가 있는 민화의 상징성을 강하게 표현해 차가우면서도 열정적이고 호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완성했다. 민화의 전통 위에서 자신만의 창의성을 가미했기 때문이다.

 
대표작 ‘소나무와 호랑이’를 비롯해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원숭이와 고양이 등 다양한 존재들은 우리 민족 심상과 함께 했던 자연세계의 예술적 형상이어서 무척 반갑고 정답게 접할 수 있다.

김소선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20여 년간 주로 백자에 우리 민화를 그려왔다. 일본과 미국은 물론 유럽 등에서도 초대받아 전시회를 열면서 21세기 진화형 한국문화의 정수를 알렸다는 평을 얻으며 우리 민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 시키며 미술 한류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계 한국인 도예가인 심수관은 "불쾌한 일을 겪은 날 집에 와 김소선의 '호공'을 보면 모든 것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져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며 "아름다운 미소 뒤에 현대 사회의 권력이나 황금만능주의에 대한 예리한 아이러니의 날을 세우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가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호평했다. 또 2008년 초대전을 열었던 노르웨이 베르겐 국립박물관의 요룬 하커슈타트 관장도 "미국,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 김소선의 전시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좋은 기회"라고 말한 바 있다.

하버 아트 페어 ‘김소선 전’
Marco Polo Hong Kong Hotel (Rm 737)
2017.3.24(금)~3.26(일)
Tel : 2118-8002


“일상 속의 예술” 특별전시회@하버시티

기간: 2017년 3월 7일~28일　
장소 : 하버시티(오션터미널 야외광장, 갤러리 바이 더 하버, 게이트웨 아케이드 內 아트리움I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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