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호, 5월26일]

  중화권 연예인 중 최고미인은 여전히 공리(鞏俐)이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 인터넷판은 20일자에서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남녀 연예인을 대상으로 50위까지 미인 순위를 매겼는데 공리가 현재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이우춘과 주신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이우춘과 주신은 각각 2위와 3위를, 그리고 장자이가 4위에 올랐다.

  선정 담당자는 1위를 정하는 일이 가장 힘들었지만 공리를 맨 머리에 올린 데 대해 누구도 이의를 달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연예인 중 공리처럼 동·서양에서 인기가 있는 연예인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디 킬러' 하군상이 5위에 올라 남자 연예인 중 수위를 차지했다.  금마(金馬) 여우주연상의 서기는 7위였다.

  두 남녀 배우는 모두 대만 출신인데 하군상은 2003년 이래 대만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배우로 군림하고 있으며 서기는 겉으로 드러나는 매력과 미모 양측면에서 발군이라는데 아무도 이의를 달지 못할 것이라고 선정자는 밝혔다.

  이밖에 상위에 오른 대만 연예인으로는 양승림, 진청우, 주걸윤, 임지령 등이 있다.  각각 13위, 16위, 19위와 24위를 차지했다.

  신경보는 그러나 어떠한 기준에 의해 순위를 정했는지 선정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