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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펀집국장의 뉴스레터 - 하버드대 천재들이 미처 몰랐던 것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9-28 19:49:09
  • 수정 2017-09-29 19: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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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6년 설립된 하버드대학교는 38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면서 8명의 미국 대통령, 75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30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

636년 설립된 하버드대학교는 38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면서 8명의 미국 대통령, 75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30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비롯해 셀 수 없이 많은 글로벌 기업인도 탄생시켰습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배출해낸 데는 한 가지 이 학교만의 비결이 있습니다. 매 학기마다 정치인, 유명학자와 예술가, 기업인 등 세계 각지의 저명인사들이 특별 연사로 찾아와 자신의 성공비결을 들려주는 공개수업을 한다는 점입니다. 교수들과 졸업생들도 재학생들과 자신의 인생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습니다.

‘하버드 공개수업연구회’라는 곳이 이 커리큘럼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데, 강사들에게 “하버드를 다닐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지금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재학생들을 위한 ‘잠언록’을 뽑아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9월22일자 A26면 <그때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을 지금 알게 된다면>은 하버드대 졸업생들에게 일과 인생의 고비마다 힘이 돼준 지침들을 소개했습니다.

“한 장수한 노인이 말했다. 행복한 인생을 손에 넣기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세 가지 규칙만 잘 지키면 된다. 첫째, 자신의 잘못으로 자신을 벌하지 말 것. 둘째, 자신의 잘못으로 남을 벌하지 말 것. 셋째,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자신을 벌하지 말 것.” 원망과 불평을 인생에서 없애버리지 않으면 진정한 즐거움을 얻을 수 없다는 일깨움입니다.

하버드 출신 명사들이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는 “차갑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냉정한 내용이 많습니다. “삶은 어떤 실패자도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다. 시련이 다가왔을 때 용감한 자는 앞으로 나아가고, 나약한 자는 뒤로 물러난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고통과 좌절에 빠져드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식간에 절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벗어나는 데는 인내가 필요하다. 좋은 것일수록, 그것을 얻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에서야 깨닫게 된 삶의 이치다.”

하버드대의 저명한 심리학 교수 제임스 윌은 여러 번 겪은 실패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던 학생에게 이런 얘기를 들려줬답니다. “조급해하지 말게. 어쩌면 자네는 성공에서 단지 한 걸음 떨어져 있을 뿐일지도 모르네. 만약 지금 낙담한다면 성공은 갈수록 더 멀어질 걸세.” 공동수업연구회가 정리한 3대 교훈을 새겨봤습니다. ①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만 한 가지, 행복하라는 것이다. ②당신이 길을 잃은 것은 가야 할 길이 있기 때문이다. ③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이학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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