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강당에서 홍콩한인유학생 대상으로 한 “글로벌금융취업설명회”가 2017년 9월 22일(금) 오후 4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유복근 총영사대리는, 인사말에서 국제화된 우리 청년들은 이제 눈을 전 세계로 돌려 전 세계 청년들과의 경쟁이 이뤄져야 함을 언급하고, 그런 점에서 홍콩글로벌금융기관은 좋은 취업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허브인 홍콩은 런던, 뉴욕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금융도시의 하나로 세계 100대 은행 중 77개 등 많은 글로벌금융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다. 홍콩의 금융업종사자는 22만 명에 이르며, 이는 한국의 두 배가 넘는 총고용의 7.9%(한국 3.0%)를 금융업이 차지하고 있다. 타 업종보다 금융부분의 임금수준이 행정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것도 금융기관이다. 이러한 장점에도 우리청년들은 정보부족과 미숙한 취업준비로 인하여 좋은 취업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우리청년의 홍콩글로벌금융기관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 설명회에서는 현재 각 전문분야에서 (대학취업매니저, 글로벌투자은행, 펀드, 보험회사 등)에서 현재 재직하고 있는 취업선배들의 경험과 실무를 바탕으로 한 취업준비, 근무여건, 구직시장 동향 등과 같은 생생정보를 제공하였다. 홍콩 내의 각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유학생(홍콩대학교, 과기대, 시립대, 이공대, 중문대, 시티대등) 약 90여 명이 참가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박지현 학생(홍콩대 3, 회계금융)은 설명회를 통하여,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현실적으로 필요한 취업준비에 관한 실질정보와 잘 알지 못했던 보험 분야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각 분야의 강사들의 설명회가 끝난 후, 금융권과 관련 없는 비전공자의 금융권취업전략 및 부족한 어학능력 향상 및 보안 등에 대한 질의문답시간을 갖었다.
주 홍콩총영사관은 본부와 협조하여 우리청년들의 홍콩 글로벌금융기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전문분야의 취업선배들을 초청하여 한인유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준비와 근무여건 등에 대한 현실적인 생생정보를 계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취업가이드북과 금융기관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설명회에는 KOTRA홍콩도 참여하였다. 향후 홍콩취업에 관한 정보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KOTRA에서 제공하는 K-Move센터를 통하여 구인정보 및 취업알선 등과 같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내용은 KOTRA 홍콩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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