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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청년지도자들, 모국서 '뿌리찾기' 여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11-16 17:29:56
  • 수정 2017-11-16 17: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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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청년지도자들이 모국을 찾아 '뿌리 찾기' 여정에 나서고 있다. 재단법인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총재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지난 4일부터 7박 8..
재외동포 청년지도자들이 모국을 찾아 '뿌리 찾기' 여정에 나서고 있다.

재단법인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총재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지난 4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브라질, 영국 등 9개국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 25명을 초청해 '제5차 세계 한민족청년지도자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세계 국가 대한민국의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현장 체험과 탐방 프로그램, 특강과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는 캐나다의 이현민(여) 변호사, 브라질 강아론 기업변호사, 중국 하얼빈 장예(여) 간호사, 호주 남궁준 변호사와 김경석 호주체육회 사무총장, 영국 김승철 전문의, 우즈베키스탄 송갈리나(여) 여행사 매니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오가이 아나스타시아(여) 법률전문가와 최 엘레나(여) 은행 매니저 등이다.
울산 현대자동차를 방문한 한민족 청년지도자들
울산 현대자동차를 방문한 한민족 청년지도자들
 

이들은 10일 오전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탐방하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포항의 포스코 등을 산업시찰 한 뒤 오후 충남 부여의 한울림교육원으로 이동해 전통문화체험을 한다.

11일에는 전북 부안의 새만금 방조제를 돌아보고,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예방한 다음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세계 한민족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듣고, 평가회를 연 뒤 거주국으로 돌아간다.

한민족 청년지도자들은 앞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 역사 알기 특강을 듣고, 청와대 사랑채, 동대문 시장, 남산 서울타워, 국회의사당, 삼성동 코엑스, 국기원 등 서울을 탐방했다.

또 경기도 수원의 삼성전자와 인천 영흥도의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등 산업 시설을 돌아봤고, 파주 지역 판문점을 방문한 뒤 육군 6포병여단에 입소해 병영 체험도 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찾아 경기장 시설 등을 참관한 뒤 강릉 일대에서 고국의 가을 풍광을 즐기기도 했다.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10년 동안 '세계 한민족 차세대리더 대회'를 개최해 오다 2013년부터 이름을 달리해 '세계 한민족청년지도자대회'를 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재외동포 2∼4세 청년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에게 모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발전상을 체험하고 또 아픈 분단의 현실을 느끼면서 한민족이 지녀야 할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게 하려고 대회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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