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호, 6월2일]

  5월 27일은 1980~1982년 사이 출생한 사람들이 새로운 지능신분증 발급받는 마지막 날이었다. 입국사무소는 대부분 발급 신청자들이 토요일에 몰리는 바람에 토요일만 되면 9개 지역에 분포돼 있는 전자신분증센터는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입국사무소는 7월에 전자신분증을 신규 발급받을 학생들에게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발급 받기를 호소하고 있다.

  입국사무소 호정보연 주임은 젊은 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토요일에 함께 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도 특히 코스웨이베이의 홍콩섬 전자신분증센터에 가장 많은 신청자들이 몰린다고 말했다.

  9개 지역에 있는 전자신분증센터는 매일 총 6,350건의 발급신청을 받는데 그 중 80%는 예약신청, 20%는 현장 직접신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보통 예약신청의 10% 정도는 당일 해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이는 직접신청으로 전환되어 신청을 받게 된다. 호정보연 주임의 설명에 따르면 발급신청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정원 보다 15% 많은 직접신청자의 접수를 처리한다고 한다.

  이번 주부터는 1983-1985년 출생자들이 지능신분증 신규 발급을 신청할 수 있고 1990-1991년생과 1997-2003년생 아동들은 7월 1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지능신분증을 신청발급 받을 수 있다.

  호정보연 주임은 또한 1997-2003년 출생한 아이들이 전자신분증의 발급 신청시, 영주권신분증과 학생증을 제출해야 하고 아동의 신장이 90cm를 넘지 않는다면 최근에 찍은 사진 한 장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아동의 부모나 법적보호인은 반드시 보호자 신분증을 제출해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