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8호, 6월2일]
홍콩대학 취업안내센터가 발표한 2005년도 졸업생 취업상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콩대 졸업생의 99%가 취직 ..
[제128호, 6월2일]
홍콩대학 취업안내센터가 발표한 2005년도 졸업생 취업상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콩대 졸업생의 99%가 취직 또는 진학하였으며 평균 월급은 1만4천홍콩불이다. 또 가장 높은 월급은 7만4천홍콩불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취직 제의를 받은 경우가 작년에 비해 34% 증가하였다고 한다.
본 조사는 홍콩대 한 기관이 설문지 방식으로 금년도 졸업생의 86%에 해당되는 2,273명의 졸업생들을 상대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제투자금융업계에서 홍콩대 졸업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만 해도 홍콩대에 15개의 투자은행들이 취업 알선을 부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투자금융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작년 졸업생들은 경영대 졸업생들 외에 이공대, 사회과학대와 토목대 학생들도 있다. 이를 통해 졸업생의 취직이 전공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있음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작년 홍콩대 졸업생 중에 실직한 경우는 실질적으로 없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조사기간 중 0.5%에 달하는 졸업생만이 아직까지 구직 중이었으며 취직률은 99%에 달했다.
각 단과대학별로 평균 월급을 비교해 봤을 때 가장 높은 곳은 의과대학이고 그 다음은 치의학대학, 교육대학은 3위를 기록하였다. 월급이 3만불 이상인 졸업생은 전체 취직자의 6.3%를 차지하고 2만불 이상인 경우는 전체 취직자의 11.8%를 차지했다.
월급이 2만5천불 이상인 직업으로는 경영컨설턴트, 재무관리사, 국제학교 교사, 공무원과 감사원 등이 있다. 한 의대생은 개인병원에 취직하였는데 월급이 74,443홍콩불로 올해 졸업 취업생 중 최고액수를 기록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JP Morgan Chase은행, Morgan Stanley, Credit Suisse, KPMG, Cathay Pacific, Bloomberg, Hangseng Bank와 홍콩무역발전국 등에서 가장 많은 구인의뢰가 들어왔다고 한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