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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트코인 구매자, 140 만 홍콩 달러 강탈 당해…경찰 수사 착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1-25 11: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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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비트코인(Bitcoin) 거래인이 가짜 사업논의 유인에 속아 도심 한복판에서 140 만 홍콩달러 (미화 18만 달러)를 강탈당하자 경찰이 5 명의 남성에 대..
홍콩 비트코인(Bitcoin) 거래인이 가짜 사업논의 유인에 속아 도심 한복판에서 140 만 홍콩달러 (미화 18만 달러)를 강탈당하자 경찰이 5 명의 남성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5 명의 용의자 가운데 두 명이 판매원으로 가장해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기 위해 피해자와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3 명의 용의자는 희생자를 공격해 현금과 휴대폰이 들어있는 가방을 가져 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홍콩섬의 노스 포인트(北角,North Point)에서 발생했으며 금요일 정오 현재 5 명의 용의자가 도주중이다.

피해자 리 모씨는 홍콩에 거주하는 34세의 남성으로, 목요일 아침 그의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연락을 받았으며 완차이(灣仔, Wan Chai)의 헤네시 로드(Hennessy Road) 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오후 4시 30분에 비지니스 미팅을 제안 받았다.

정보처에 의하며 “피해자는 시장 가격보다 5 % 할인 된 가격으로 비트코인를 5개 사게 해주겠다 제안을 받았으며 현금 거래”라는 말을 들었다.

20 세에서 40 세 사이로 추정되는 두 남성이 스타벅스에서 이 씨를 만났으나 거래는 끝이 아니었다. 당시 이 씨는 450,000 홍콩 달러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더 많은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들은 같은 날 오후 9시 30 분 노스 포인트 (North Point)에있는 맥도널드 매장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리씨는 밤 9시 40분에 노스 포인트(北角,North Point) 킹스로드 (King 's Road)에 위치한 맥도널드에 1.4 백만 홍콩달러가 든 가방을 들고 갔지만 두 명의 "판매자"를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약 10 시경, 그를 만나기로 했던 두 명중 한 명이 리씨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이 길을 잃었다며 약 100 미터 정도 떨어진 킹스로드 (King 's Road)에 위치한 공영극장 빌딩(State Theatre Building) 밖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다른 소식통은 "피해자가 맥도날드를 나서자마자, 가면을 입은 세 남성이 이 씨를 뒤에서 공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세 명 중 한 명이 그를 바닥으로 밀어 넘어뜨리고 다른 일행들은 현금과 휴대 전화가 든 가방을 날치기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무기가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3 명의 남성은 노스포인트 로드(北角道,North Point Road)로 돌아 자바로드(Java Road) 선상의 '프로비던트 가든 (Provident Garden)' 쪽으로 도망쳤다.

경찰관들은 그 지역 일대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범인들에 대한 체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가 손과 다리의 경미한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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