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온화한 날씨는 이번 주 들어 8도까지 내려가는 쌀쌀한 날씨에 직장동료들과 함께 사천음식으로 유명한 “등기(鄧記,Deng G)로 향했다.

식당 안의 풍경은 고급스러우면서 아늑한 분위기여서, 바이어 접대나 특별한 모임을 위한 장소로 적합하다.

사천음식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음식중의 하나이다. 입맛에 가장 잘 맞는 특유의 톡쏘는 매운맛 때문이다.

Braised Fish 휜살생선찜에 고구마전분으로 만든 국수와 어우러진 생선찜요리. 싱싱한 생선을 사용하여 탱탱한 생선살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뼈를 발라내고 흰살만 사용했다. 가시를 발라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고구마전분으로 만든 국수는 두께가 두꺼우며 면발이 쫄깃하다. 4인 푸드쉐어링(Food Sharing)이 가능한 양이다. (hkd 388)

 

Dry String Bean 콩줄기를 기름에 볶았지만 홍고추와 버무려져 있여 전혀 느끼하지 않다. 적당히 매운 맛으로 하얀 쌀밥과도 잘 어울린다. 4인 푸드쉐어링(Food Sharing)이 가능하다 (hkd108)

 

Dan Dan Noodles 언뜻보기에 김치국수같은 비주얼이다. 잘게 갈은 쇠고기와 야채가 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짬뽕같은 얼큰한 맛이다. (hkd 56)

 

밥도둑 ‘마파두부; 위클리홍콩 free ticket으로 공짜 마파두부가 제공된다.

 

라조기 La Zhi Chicken 개인적으로 이 요리가 가장 맛있다. 육고기류를 즐겨하지 않는 내 입맛을 사로잡았다. 과자처럼 튀겨진 닭고기는 특유의 잡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마치 쿠키를 먹는 것 같이 고소했다. 각종 견과류와 버무려져있어 고소함의 극치의 느낌을 준다. 잘게 썰어 볶아낸 홍고추가 맵지도 않다. 우리나라의 바싹한 고추튀김 맛이다. 홍콩백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거리이다. 4인 푸드쉐어링(Food Sharing)이 가능하다 (hkd 316)

  

Sesame Prawns 큼지막한 새우와 달콤한 겨자소스, 검은 참깨가 뿌려져있다. 혀끝을 사천의 똑쏘는 매콤함으로 혀끝을 자극했다면 달콤한 겨자소스의 검은 참깨새우로 달래 줄수 있다.(hkd 188)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완차이역(Wan Cahi MTR Exit D)으로 가는 길 ; 유럽풍의 커피숍과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밤에는 호화찬란한 불빛장식의 거리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연인끼리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전철역 D입구에 있어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벤치에 앉아 한템포느림의 여유를 만끽했다.

 

귀중한 손님을 위한 접대장소가 필요하다면 사천식당 ‘등기’를 적극 추천한다.
특별한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칠리칠리(Chilli Chilli)한 식당 ‘등기’를 강력 추천한다.

 사천음식점 “등기” 鄧記/Deng G (2/F, 147-149 Queen’s Road East WanCahi H.K)
 완차이 (灣仔,Wan Chai MTR D) 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 예약번호 : 852 260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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