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9호, 6월16일]
홍콩여성들은 직장생활을 해야 할 뿐 아니라 집안일도 병행해야 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129호, 6월16일]
홍콩여성들은 직장생활을 해야 할 뿐 아니라 집안일도 병행해야 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70%에 달하는 홍콩여성이 정신적 불안감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홍콩여성협회는 4월 달에, 831명의 16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들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조사 결과 68%가 심리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그들의 주요 스트레스는 가정과 직장으로 인해 발생하여, 심지어 정서불안(35%) 및 정신질환(33%)을 초래하게 하였다. 또한 46%는 생리문제로 고통스러워했다.
설문대상자 중 60%는 정부의 사회복지가 여성건강에 대해 소홀히 하고 있음을 지적했고, 정부가 이에 관련된 서비스를 증가시켜 무료로 여성건강검진 계획을 추진하길 요구했다. 또한 설문대상자의 34%는 정부가 각 지역별로 여성건강서비스센터를 설립하거나 야간 여성건강서비스 증설을, 29%는 여성건강진단 보조금을 증가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홍콩여성협회는 정부가 여성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여성의료보건서비스를 증가시켜야 하며, 여성건강서비스에 대한 보조금을 신설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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