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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활정보... 간단하게 물 없이 오이지 만들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5-02 11:51:44
  • 수정 2018-05-02 11: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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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여름, 한국 방문시.... 파주에 있는 매운탕집에 간적이 있다. 간판도 없고, 알음알음으로 소문난 집이다. 매운탕으로 오래 끊이기 위해 적어도 4시간전에는 ..
지난 여름, 한국 방문시.... 파주에 있는 매운탕집에 간적이 있다. 간판도 없고, 알음알음으로 소문난 집이다. 매운탕으로 오래 끊이기 위해 적어도 4시간전에는 예약을 해야만 한다. 파주의 작은 산길을 꼬불꼬불 들어가니 간판도 없는 집에 사람들이 이미 꽉차 있었다. 오늘은 매운탕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새콤달콤 오이지가 명품이었다. 옛날에 먹던 어머니의 맛이었다.

홍콩에 돌아올 때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에 식당주인에게 오이지 구입이 가능하겠냐고 문의했는데 단번에 거절당했다. 영업비밀이라고~~~ 함께 동석한 지인들은 중년의 여성들이었으므로.. 저마다의 오이지 담는 법이 화제에 올랐다. 저마다의 방법이 다 달랐다. 뜨거운물에 넣었다가 소금물에 담가서 하루를 재어놓는 방법등... 여러 가지 절차가 직장맘인 나에게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물없이 간단하게 오이지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준비물 : 오이 20개. 설탕 400g, 천일염 240g 식초 350ml, 10리터 직사각컨텐이너


오이를 물에 깨끗이 씻는다

깨끗이 씻은 오이를 사각컨테이너에 차곡차곡 쌓는다

차곡히 쌓여진 오이에 설탕, 소금, 식초를 붓고 뚜껑을 닫는다. 그늘진 곳에 약 2주간 둔다
 
약 2주후면 물이 생기기 시작한다. 밑에 있는 오이를 위로 뒤집어 준다. 약 4일간 그늘에 둔다. 약 4주후면 색깔이 노릇노릇해지며, 맛있는 오이지가 된다. 이렇게 담근 오이지를 냉장보관하면 1년내내 맛있는 오이지를 먹을 수 있다.
 
● 오이지 활용법 :
● 새콤달몸 오이지 무침 오이지 냉국
 
(위클리홍콩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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