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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영리단체 ‘아시아소사이어티 포럼’ 개최... 외교통상부 박은하 공공외교대사, “판문점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구축점 되었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5-16 11:15:37
  • 수정 2018-05-16 1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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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수),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 Hong Kong Centre)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4월 27일 ‘남북정상 회담’ 재개,..
△ 북한관련 이슈에 대한 포럼에 홍콩재계는 물론, 각국의 외교대사, 정계, 재계, 언론계등 유명인사들 약 100명이 참석했다.
△ 북한관련 이슈에 대한 포럼에 홍콩재계는 물론, 각국의 외교대사, 정계, 재계, 언론계등 유명인사들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수),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 Hong Kong Centre)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4월 27일 ‘남북정상 회담’ 재개, 그리고 6월에 열릴 미국과 북한간의 전례 없는 회담의 이슈로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날, 초빙강사인 외교통상부 박은하 대사는 “ 2017 년 5 월에 출범한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의 미사일 및 핵 계획에 대한 비공식적인 소통의 결과로 남북정상회담이 재개되었다” 밝혔다. 박 대사는 인도 2등서기관, 유엔대표부 2등서기관, 뉴욕 영사, 중국 참사관, 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중국 경제공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공공외교대사로 부임했다. 그는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한 바 있다.
△ 주홍콩총영사관 김원진 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주홍콩총영사관 김원진 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박 대사는 포럼에서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의미를 설명하고, '판문점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남북한의 화해와 경제공동체 구축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사는 "판문점 선언은 출범 이후 줄곧 남북의 화해를 위해 힘써 온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여기에는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끈 미국과 중국의 기여도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 대해 의구심이 있을 수 있지만, 외교적, 평화적 수단을 통한 북핵 문제의 해결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만큼 북미정상회담은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 있어 양국 정상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톱다운' 방식의 문제 해결을 선호하는 만큼 두 정상이 결단을 내린다면 북핵 문제는 해결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며 "두 정상 모두 회담의 실패가 아닌 성공을 바라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핵화 과정의 핵심은 검증으로, 신뢰할 만한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며 "북한의 비핵화가 검증받아야만 국제사회가 대북제재 해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미·북 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성사시킬 로드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북한이 원하는 체제 안정을 보장해 줄 수 없다”며 없다면 우리는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홍콩주요한인단체임원들이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 홍콩주요한인단체임원들이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포럼이 끝나고, 질의문답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홍콩인의 한참석자는 통일이 어떻게 이뤄져 갈 것인지, 어떤 메카니즘과 어떤 모듈(Module), 독일케이스와 같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박 대사는 “단시간의 통일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서서히 단계적인 평화로운 통합을 원하다. 경제협력 통합과 인력교환 등과 같은 과정을 가지면서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이날 포럼에는 주홍콩총영사관 김원진 총영사를 비롯하여, 홍콩한인 주요단체 및 기관장이 참석했으며, 홍콩의 정계, 관계, 재계, 언론계 등 각계 유명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여 남북관계와 비핵화 등에 관한 문제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유성 그레이시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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