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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적극적 긴축정책 돌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6-22 1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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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0호, 6월23일] 내달 5일부터 금융기관 예금지급준비율 8%로 상향   중국이 적극적인 긴축정책에 돌입했다. &nbs..
[제130호, 6월23일]

내달 5일부터 금융기관 예금지급준비율 8%로 상향

  중국이 적극적인 긴축정책에 돌입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현재 7.5%인 저축성 금융기관의 예금지급준비율을 오는 7월5일부터 8%로 0.5%포인트 상향조정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의 목적이 신용대출의 과도한 증가를 방지해 안정적인 통화와 금융환경을 제공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경제는 고정자산 투자와 신용대출이 지나치게 빨리 증가하면서 경기과열과 과잉유동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 등 국제 신용평가기관은 16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성숙하고 시장중심적 경제로 가는 조치라며 높이 평가했다.  앞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14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지방정부와 은행에 대출 억제를 지시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경기과열에 강력 대처할 방침임을 밝혔다.

  중국의 총통화(M2)는 5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이는 2003년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 금융 당국이 올해 설정한 신규대출 목표액은 2조5000억위안(약 300조원)이었지만 5월 말 현재 2조1200억위안(약 255조원)으로 벌써 목표치의 85%에 이르렀다.  올 들어 지난 5개월 간의 부동산 개발 투자도 무려 5658억위안(약 68조원)이나 돼 지난해에 비해 22% 증가했다.

  이런 과열 현상은 낮은 예금이자율 때문에 돈이 은행 대신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무역 흑자로 외화가 넘치고 생산설비가 과잉으로 치닫는 것도 경제를 과열시키는 원인인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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