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호, 6월30일]

  '북한 핵문제와 6자회담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22일 주홍콩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주평통홍콩지회(지회장 김구환)가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근택 전임 홍콩총영사가 초청특강을 통해 '핵협상의 전개과정, 북한의 NPT탈퇴 선언과 목적, 북한의 핵보유 능력, 미국의 입장에서의 북핵문제,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조치, 6자회담(한, 미, 일, 중, 러, 북)의 배경, 6자회담의 역할과 전망 등에 대한 견해를 1시간 30분 동안에 걸쳐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환복 총영사를 비롯한 총영사관 직원과 변호영 한인회장 그리고 평통홍콩지회 위원 및 언론사, 금융계 등 50여명이 참석해 주의 깊게 경청한 후 북핵문제의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강근택 전 총영사는 현재 국방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영대사관 정무과장, 대통령 비서실 정책담당 비서관, 피지와 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