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호, 7월7일]

  위안화가 홍콩달러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4일 관측했다.

  모건스탠리의 스티브 젠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으로 달러화와 지배적인 국제 통화로 경쟁할 통화가 유로화가 아니라 위안화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젠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국제 주요 통화가 되기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조건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젠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투자 수익률이 높지도 않고, 금리로 조정되는 금융시 장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금 유입을 흡수할 깊이 있는 채권시장도 없다며 이는 위안화가 중요한 지역 통화가 될 수는 있지만 지배적인 국제 통화가 되기는 어려울 수 있음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위안화 채권을 홍콩에서 발행하는 것을 허용하고, 홍콩 기업들에게 중국 대륙과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를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위안화가 이미 홍콩달러와 나란히 유통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언젠가 홍콩달러가 사라지고 위안화가 홍콩의 주요 통화로 대체될 것이라 며 따라서 홍콩달러의 재평가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