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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코치에게서 온 편지(88) - 누가 블루오션을 두려워하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7-06 12: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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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2호, 7월7일] 장관이 대통령에게 추천한 책   출간 후 1개월만에 전미 베스트셀러가 되어 하버드출판사 역사상 최다기록을 ..
[제132호, 7월7일]

장관이 대통령에게 추천한 책

  출간 후 1개월만에 전미 베스트셀러가 되어 하버드출판사 역사상 최다기록을 세운 동시에 한경 비즈니스 경제경영서 1위, 한국출판인회의 2005년 최고의 번역출판물, 2005년 프랑크프루트 도서전 최고의 경영도서, 아마존 선정 2005년 10대 경영도서 및 미국도서 유통업체 "800 CEO READ" 선정 2005년 최고의 책으로 꼽힌 "블루오션전략(Blue Ocean Strategy)."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전략 및 국제경영담당 석좌교수이며 유럽연합(EU) 자문위원
인 김위찬 교수와 인시아드 전략 및 경영학 교수이며 세계경제포럼의 특별회원인 르네 마보안 교수가 공저한   [블루오션전략]은, "본격 경영전략서의 시장은 좁다"는 출판계의 인식을 깨뜨리며 화두로 떠올라 작년까지 30여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합니다.

  2005년 3월 국내에 번역본이 나오고 정통부 장관이 노대통령에게 추천했으며 레드오션(Red Ocean)이란 파생어를 탄생시켰을 만큼 재계와 사회 전부문에 영향을 끼친 [블루오션전략]의 핵심은 한마디로 "혁신"입니다.  저자는 지금껏 앞세워왔던 기술의 혁신보다는 "가치혁신의 극대화"를 통해 경쟁의 피로 물든 레드오션을 벗어나 아무도 미치지 못한 무경쟁의 시장인 블루오션의 창출을 강조하고, CNN, 스타벅스, 사우스웨스트 항공, 대중에게 친숙한 와인[yellow tail]의 주인공 카셀라 와인즈 및 캐나다의 서커스단 시르크 뒤 솔레이유(Cirque du Soleil) 등의 풍부한 성공사례와 함께 블루오션 개척의 도구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합니다.

  서커스의 심볼인 동물묘기와 유명 광대쇼에 안녕을 고하고 새로운 공연 장르를 개척한 시르크 뒤 솔레이유는 서커스 특유의 다채로운 스릴과 재미, 뮤지컬의 세련미와 예술성을 한데 버무려 관객들에게 선사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들과 함께 블루오션전략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호주의 와인업체인 카셀라 와인즈는, 와인문화에서 중시해 온 전통과 품격보다 와인 선택의 용이성과 친근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yellow tail]을 출시해 와인을 거부하는 맥주 소비자와 경쟁사의 고객들을 매혹시키며 미국의 와인시장을 석권했습니다.  친근함을 강조하기 위해 그 이름까지 소문자인 와인[yellow tail]. 캥거루 한마리 달랑(?) 그려놓은 그들의 라벨과 기존 와인들의 판에 박힌 라벨에서 보이는 확연한 차이가 블루오션전략 프로의 남다른 탁월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경영 마인드의 혁신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한 것은, 무경쟁 시장의 잠재 이익을 꿈꾸는 사업체들이 블루오션을 개척해낼 혁신 인력을 기르는 데 실제로 얼마나 투자하고 있을까하는 점이었습니다.  서커스의 하이라이트인 동물공연과 유명 광대들을 아예 빼버리자는 과감한 결단을 "뭔가 잘 몰라서 하는 소리"내지는 타당성없는 무모함으로 치부하지 않는 사내문화와 경영진을 갖춘 조직은 과연 우리 주변에 몇군데나 될까요? 가끔은 중국집 앞을 지날 때마다 주인에게 가서 손님들에게 더이상 단무지를 주지 말라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슬쩍 물어보고픈 유혹을 느끼곤 합니다.  서커스에 가서 동물보는 재미, 중국집에서 단무지 먹는 맛, 극장에서 팝콘을 사먹는 버릇 등 지금껏 지켜온 것들에 의미를 두고 집착할수록 무경쟁의 푸른 시장에 펼쳐진 무한의 가능성은 간밤의 아쉬운 꿈처럼 멀어질 뿐입니다.

  사고의 전환이니 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는 굳이 강연장을 찾아다니면서 듣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일반적인 화제가 되었습니다.  생각을 바꿔라, 긍정적으로 살아라, 비전을 가져라 등의 조언은 넘쳐나지만, 조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변화의 시도에 대한 소심성을 극복하고 그것을 실행하여 성공의 결실을 거둘 수 있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노하우를 교육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기내식이 다 떨어졌다는 소리만 들어도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늘 쓰던 자리에서 칫솔 하나만 옮겨놔도 금방 짜증을 부리며, 수년째 똑같은 식당에서 한 가지 점심메뉴만 고집해 온 것을 끈기와 충성심의 증거로 여기는 마인드의 사원들에게 무작정 블루오션의 창출을 기대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앞뒤가 맞지 않는 무리한 설정이란 느낌이 듭니다.

  서커스에서 감히 동물공연을 없애버리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고방식과 창의력, 일단 그것을 결심했으면 아이디어를 밀어붙여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 그런 과감한 결단의 실행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알력다툼을 이겨낼 줄 아는 기민함과 신념, 아무도 가지 않은 블루오션을 망망대해로 간주해버리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혜안의 경영 마인드를 격려하고 육성하는 일은 블루오션전략의 핵심인 가치의 혁신만큼이나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조직의 연이은 블루오션 창출이 가져올 경제적 이익과 미래의 가능성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블루오션전략의 구체적인 비전을 내놓고 집행하여 과정을 이끌어 갈 조직내 경영진과 중간 관리자들이 경쟁의 피로 물든 레드오션의 치열함과 아드레날린에 너무 익숙해있지는 않나 점검해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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