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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홍콩 수출 증가율, 수출 주문량 줄줄이 하락 미중 무역전쟁 90일 유예기간동안 쉽사리 매듭짓게 어려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2-18 15:04:44
  • 수정 2019-02-13 11: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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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무역개발국은 홍콩 수출업자들이 추가 관세 회피를 위해 올해 말까지 화물을 미리 출하하게 되면서, 2018년 10월까지의 수출 증가율이 9.8%를 넘어설 것으로..
홍콩무역개발국은 홍콩 수출업자들이 추가 관세 회피를 위해 올해 말까지 화물을 미리 출하하게 되면서, 2018년 10월까지의 수출 증가율이 9.8%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 여파로 내년 수출 증가율이 절반 수준인 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홍콩무역개발국은 “지난 1일, 중국과 미국이 90일간의 관세 부과 전쟁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두 나라간의 복잡하게 얽힌 문제는 90일이란 짧은 시간 내에 해결을 하기 힘들 것이며 이 때문에 오히려 내년 경제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이다. 양국이 언제든지 판을 뒤집거나 재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중소기업협회는 내년 1분기 중국으로부터의 수출 주문율이 작년 동기 대비 25% 감소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500명의 홍콩 수출 및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분기별 통계에 따르면, 응답자 중 54.4%가 미중 무역전쟁이 자신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 이는 3분기 조사 때보다 9.9% 더 높았다. 이밖에도 응답자 중 3분의 2가 무역 전쟁 여파를 대비하기 위해 미국 이외 다른 지역으로 시장을 옮기는 등 사업 다변화를 계획 중이라고 답변했으며 나머지 응답자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향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ING은행의 아이리스 팡(Iris Pang) 중국경제학 전문가도 2천억 미 달러 상당의 중국 제출에 대한 기존 10% 관세가 변동하지 않았을 때, 2019년 수출 증가율을 5%로 전망했다. 또한 아이리스 팡은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 수입 관세를 낮추고 미국산 콩 수입이라는 두 장의 카드를 내놓으면서 미국에게 유화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지만, 미국은 아직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마스 연휴와 중국 춘절 연휴를 감안하면 사실상 협상 기간 90일은 매우 짧다”며 내년까지도 무역 전쟁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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