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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이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홍콩 양돈장 감염 확산 우려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 논의 중, 사람에게는 감염 안 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2-24 15:40:43
  • 수정 2019-02-13 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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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하이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중국산 돼지와 홍콩산 돼지의 도축장을 분리해 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축산업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
주하이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중국산 돼지와 홍콩산 돼지의 도축장을 분리해 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축산업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의 두개 도축장의 소유권과 운영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했다. 현재 중국과 홍콩 돼지는 정부 소유의 상수이 도축장과 츈완의 개인 도축장에서 처리되고 있다.

센터의 한 소식통은 “두개 도축장의 돼지의 관리, 공급처 및 판매처들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합의점을 도출하
기가 어렵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살장을 분리하는 것은 현지 돼지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소식통은 센터와 농림수산부가 현지 농부들에게 아프리카 돼지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돼지 도축 산업에서 사용되는 트럭 살균을 강화하는 등 현지 돼지의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홍콩과 마카오는 총 154개의 중국 양돈장으로부터 돼지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 중 4곳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역 근처에 위치해 최근 공급을 중단했다.

홍콩에는 총 43개의 양돈장에서 약 5만 마리의 돼지를 소유하고 있어 매일 약 250마리의 돼지가 도축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하루 평균 3,500 ~ 4,000마리의 돼지가 홍콩으로 수입되어 도축되고 있다.

이에 소피아 찬 수이치(Sophia Chan Siu-chee) 식품위생부 장관은 학술회의를 소집하여 최신 상황과 비상대책에 대해 논의했다며 “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전염성 질병으로 식품 안전 위험이 없다. 잘 조리된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제품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익명의 한 홍콩 양돈장 주인은 매일 수많은 돼지들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기 때문에 중국에서 홍콩으로 질병이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홍콩과 중국 돼지는 같은 시설에서 함께 도축되고 있고 있다. 도축장에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있어도 사람들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트럭이나 사람을 타고 홍콩 농장에까지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두 달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 철저히 시설을 청소하는 등 열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장의 위생 조치를 강화했으며 내부 배달을 주 3회에서 주1회로 줄여 출입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홍콩 돼지고기 수출연합회는 돼지가 홍콩으로 수입될 때, 세관에서 8시간의 검역을 진행하는 등 중국 당국이 수출 돼지에 대한 위생 검사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홍콩으로 확산 될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당국이 돼지를 도살 전과 후에도 검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지난 8월 랴오닝성에서 첫 번째 돼지열병이 발병된 이후 23개 성시로 퍼졌으며 최소 63만1천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됐다. 최근 중국 농촌 농업부가 홍콩에서 6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주하이시 샹저우의 도축장에서 돼지 11마리가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걸려 모두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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