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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택시산업, 더 빠른 시행 및 택시 규정 완화 요구 목소리 높여 2021년부터 정차 제한 구역에 자유롭게 택시 승하차 가능해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02 12:17:59
  • 수정 2019-02-13 15: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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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금), 교통부는 2021년부터 모든 택시들은 연간 허가증 없이도 정차 제한 구역에 승객 승하차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하면서 택시 운송 관련 규정을 점진..
28일(금), 교통부는 2021년부터 모든 택시들은 연간 허가증 없이도 정차 제한 구역에 승객 승하차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하면서 택시 운송 관련 규정을 점진적으로 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2021년까지 정차 제한 구역에 ‘택시 승하차 허용’이라는 표지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행 도로교통규정에 따라, 2003년부터 홍콩 택시는 정차 제한 구역에 정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간 허가증을 소지해야 하며, 허가증은 매년 갱신해야 한다.

홍콩 택시운전사협회는 “승객 승하차 요구가 많은 지역에 정차 제한 구역이 상당히 많다. 이번 정부의 발표는 택시 운전사들에게 희소식이나 현재 택시 운송 환경을 생각하면 여전히 더 많은 조치와 규정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차 제한 구역 택시 정차 문제는 그동안 택시 운전사와 승객 간의 주요 갈등 요소 중 하나이다. 승객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하차 요구를 하지만, 운전사에게 해당 지점에 정차 제한 지역으로 교통 위반이 되기 때문에 정차 거부를 해 갈등이 붉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택시운전사협회는 “완차이, 소고 백화점 부근 등 이동인구가 많고 바쁜 지역에 택시 정차가 허용되어야 한다. 승객들은 이러한 지역에 정차가 불가능해 불만을 많이 토로한다”고 주장했다.

택시딜러 및 운전자협회 또한 택시 규정을 더 완화해야만 택시 운전사와 승객 간의 갈등 문제가 줄어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승객이 요구하는 하차 지점에 정차하지 못하고 더 운행을 해 택시 요금이 더 나오면서 분쟁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협회는 홍콩 택시 승하차 규정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해외 및 중국 관광객들의 경우, 택시가 제한 구역에서 승하차 거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를 못한다고 덧붙였다.

택시딜러 및 운전자협회는 “현재 택시 운송 환경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정차 제한구역의 택시 승하차 허용 규정이 2년 후가 아닌 최대한 빨리 도입 및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차 제한 지역 규정 완화로, 2021년부터 매년 허가증 갱신 없이도 제한 구역에 정차가 가능해지면, 일부 도로의 정차에 대한 시간적 제약 또한 없어진다.

정부는 택시가 승객 승차하기까지 도로에 정차해 도로를 점거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도로 교통에 방해되는 행위를 할 경우, 특정 도로 구간에 대해 다시 택시 정지 제한 구역 복원 등 교통 통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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