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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인상된 각종 요금, 서민에게 부담늘어 대중교통 환급제도, 4천 현금 환급으로 새는 돈 막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08 10:29:04
  • 수정 2019-02-13 15: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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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새해가 밝으면서 대중교통 요금, 터널비 인상 등 다양한 요금이 인상되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늘었다. 그러나 희소식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교통요금 환급..
2019년 새해가 밝으면서 대중교통 요금, 터널비 인상 등 다양한 요금이 인상되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늘었다. 그러나 희소식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교통요금 환급제도가 시행될 예정으로 통근자에게 큰 위안이 된다.

MTR사는 오는 1월 1일부터 옥토퍼스 카드 사용자 대상으로 적용했던 3% 할인제도를 폐지하면서 옥토퍼스 카드 사용자와 비사용자의 요금을 통일시켰다. 동시에 MTR 시티 세이버(MTR City Saver), 먼스리 패스 엑스트라(Monthly Pass Extra), 튠문-남청 데이 패스 등 정액권들의 요금을 15 홍콩 달러까지 인상했다.

터널 요금도 인상됐다. 서부 신계의 팅카우(Ting Kau)와 윈롱(Yuen Long)을 연결하는 타이람 터널(Tai Lam Tunnel)의 터널 통행료가 미니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 8 ~ 10% 인상되면서, 개인 차량 및 택시는 48 홍콩 달러가 부과된다.

이밖에도 홍콩주택부는 올해 새해부터 개인 차량에 대한 월 주차 요금을 약 6% 인상했으며, 가장 비싼 주자권의 경우 월 2,890 홍콩 달러까지 인상되었다. 홍콩 전역의 시간당 주차 요금은 1 홍콩 달러 인상됐으며, 일일 주차 요금의 경우 5 홍콩 달러까지 올랐다.

홍콩섬의 아파트에 전기를 공급하는 홍콩 일렉트릭(HK Electric)사가 올해부터 전기요금을 6.8% 인상했다. 카우룽 및 신계에 전기를 공급하는 CLP파워(CLP Power)의 경우 작년 10월에 이미 전기요금을 2%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대중교통 환급제도가 올해부터 도입되면서, 월 대중교통 요금의 25%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대중교통 요금은 MTR, 대중교통 버스, 미니버스, 트램, 페리를 포함한 모든 교통수단을 포함하며, 한 달에 400홍콩 달러 이상 대중교통 요금을 사용한 자에게 최고 300 홍콩 달러까지 전체 요금의 25%를 환급받는다. 이 새로운 제도는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2월 16일부터 옥토퍼스 카드로 첫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4천 홍콩 달러 현금 환급이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약 홍콩 인구의 3분의 1인 280만 명 이상이 환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서는 오는 21일부터 전용 홈페이지 또는 내무부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환급 대상자는 2018년 12월 31일 기준, 18세 이상인 홍콩 거주자들 중, 재산이 없고 정부 수당을 받지 않으면서 2017/18년에 소득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던 자들은 4천 홍콩 달러를 보조금을 받게 된다. 만약 재산이 없고 정부 수당을 받지 않았지만 소득세를 납부한 자의 경우, 납세한 금액과의 차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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