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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디움, 공공 스포츠 경기장으로 탈바꿈 예정 2023년까지 카이탁에 5만석 스포츠 스타디움 새롭게 건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08 10:52:41
  • 수정 2019-02-13 15: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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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정부가 홍콩 스타티움을 일반 공공 스포츠 경기장으로 재개발하기로 하면서 홍콩 스타디움의 4만 석 좌석 중 80%가 제거될 예정이다. 대신 과거 카이탁 공항이..
홍콩 정부가 홍콩 스타티움을 일반 공공 스포츠 경기장으로 재개발하기로 하면서 홍콩 스타디움의 4만 석 좌석 중 80%가 제거될 예정이다. 대신 과거 카이탁 공항이 위치했던 부지에 5만석 규모의 메인 스포츠 경기장을 새롭게 건설해하기로 했다. 새로운 스타디움의 예상 건설비용은 약 300억 홍콩 달러 상당으로, 기존 홍콩 스타티움과 동일한 기능을 하지만 그 규모는 더 크다.

카이탁 스포츠파크가 완공되면 기존에 홍콩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던 대규모 스포츠 경기들이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카이탁 스포츠파크 건설로 기존의 홍콩 스타디움의 사용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공 스호츠 경기장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홍콩 스타디움은 홍콩섬 소곤포(So Gon Po)에 위치하고 있으며 육상 트랙을 갖추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가 필요한 공공 스포츠 공간으로서 충족하기 어렵다. 이에 정부는 홍콩 스타디움을 공공 스포츠 경기장으로 탈바꿈하여 축구와 럭비를 할 수 있는 자연 잔디 구장과 국제 육상 경기에 적합한 시설 건설을 하기로 했다. 경기장 시설은 시민 누구나 예약이 가능하며, 무료로 조깅 등으로 시설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8천 ~ 9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과 함께 다목적 회의실, 미디어센터, 50대 이상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를 수용 가능한 주차장들을 건설하기로 했다.

홍콩축구협회는 “카이탁에 5만석 규모의 새로운 경기장이 생기기 때문에 홍콩 스타디움을 공공 스포츠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홍콩 스타디움은 작은 경기를 위해 예약하기에는 너무 크고 비쌌다. 만약 공공 스포츠 공간으로 바뀌게 되면 비용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또한 “대형 스포츠 경기 주최가 가능하도록 2023년까지 홍콩 스타디움 재건축과 카이탁 스포츠파크 완공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콩 스타디움은 1994년 재건축되었으며 홍콩에서 가장 큰 스포츠 경기장이다. 주로 국내외 축구 경기, 홍콩 세븐스 럭비 경기 등이 주최되었다. 거주자들의 소음 불만으로 콘서트는 거의 주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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