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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50개 데이터 집합 대중에게 공개 실시간 주차공간, 병원 대기시간 등 서비스 제공 예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08 11:00:31
  • 수정 2019-02-13 15: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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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목), 빅터 람 와이키우(Victor Lam Wai-kiu) 정보통신 장관은 교통부와 토지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들이 올해 추가로 650개의 데이터 집합을 공..
3일(목), 빅터 람 와이키우(Victor Lam Wai-kiu) 정보통신 장관은 교통부와 토지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들이 올해 추가로 650개의 데이터 집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중들은 올해 총 4천개의 데이터 집합에 접근이 가능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캐리 람 행정장관이 작년 연례 정책보고에서 홍콩을 스마트 시티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과 일맥상통하다.

빅터 람 정보통신 장관은 “데이터 공개는 쉬운 작업이 아니다. 기업들이 어플로 제작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기계로 읽힐 수 있는 형식으로 변환 작업을 해야 한다. 데이터 공개를 통해 기업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새로운 어플들을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6월부터 정부는 11개의 공영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공간 현황을 확인할 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매 시간 정보가 업데이트된다.

또한 내년 3월에 휴대폰으로 단 몇 번의 클릭으로 거리 주차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병원 당국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기까지 얼마나 대기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대기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기현황은 매 15분마다 업데이트된다.

토니 야우 궉팅(Tony Yau Kwok-ting) 교통부 보좌관은 교통운송회사들에게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으며 이들에게 긍정적 답변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정보기술연맹은 이는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시민들이 구글맵으로 원하는 도착지까지 MTR 열차로 어느 플랫폼으로 이동해야 하는지, 실시간 열차 도착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MTR사가 데이터 공개를 하지 않아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구글맵만으로도 원하는 도착지로 이동하기 위해 어떤 플랫폼에서 열차를 타야하는지, 다음 열차는 언제 도착하는지 알 수 있다.

리버 리서치 커뮤니티(Liber Research Community)는 “대중들에게 얼마나 더 많은 데이터를 공개하느냐보다는 어떠한 데이터를 공개할건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정부는 마사용 중인 정부 토지 수와 위치 등과 같은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정보가 중요한 것은 도시 내 토지 부족 문제 이해를 돕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버 리서치 커뮤니티는 “대만의 경우 공개 데이터부가 개설되어있어 각기 다른 부처의 정보들을 수집하고 공개하는 업무를 주도한다. 홍콩도 이러한 부서가 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data.gov.hk 홈페이지를 개설해 대중들이 모든 공개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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