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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통 고가도로 자전거 금지 구역 해제 작업, 속도 부진 비판 추가 15개 지역의 추가 금지 해제 예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08 11:04:10
  • 수정 2019-02-13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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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주행이 금지되었던 쿤통의 고가도로가 올해 하반기부터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가도로와 지하도에서 자전거 사용 금지 해제의 첫걸음이 될 예정이..
자전거 주행이 금지되었던 쿤통의 고가도로가 올해 하반기부터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가도로와 지하도에서 자전거 사용 금지 해제의 첫걸음이 될 예정이다.
홍콩에는 총 340개의 자전거 금지 구역이 있으며 지난 2013년에 교통부는 자문위원회에 그 중 105개 지역에 대해서 자전거 주행 가능 여부에 대하여 검토 의뢰를 했다. 2017년 말, 도로의 경사, 교통 속도, 교통량에 따라 8개 지구의 16개 구역의 자전거 금지 구역을 해제할 것을 답변 받았다. 이에 교통부는 작년 3월, 쿤통 지역의회와 관련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결과, 만장일치 찬성을 받아 쿤통의 초이하 로드(Choi Ha Road)의 자전거 금지 구역 해제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통부 대변인은 프로젝트가 완료되기까지 추가로 6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변인은 “최근 관련 부서와 초이하 로드의 자전거 금지 구역 해제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범위가 최종 확정되었다. 해당 작업은 2019년 하반기에 완료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포스트지가 최근 도로 근처 현장 방문한 결과, 준비 작업이 아직 착수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쿤통 초이하 로드를 선두로 이후 나머지 15개 고가도로와 지하도에서의 자전거 사용 금지 해제될 예정이다. 나머지 15개의 도로에 대한 자전거 금지 해제 일정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1분기에 관련 지역 의회와의 협의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사이클링 연맹은 고가도로의 ‘자전거 금지 구역’을 폐지하는데 시간이 터무니없이 오래 걸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연맹은 “이는 교통부의 경영 능력의 부족을 절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쿤통이 속하는 카우룽 동부 지역의 우 치와이(Wu Chi-wai) 의원 또한 자전거 도로 개통을 위한 준비 작업의 진행이 터무니없이 느리다고 말하며 “이는 정부가 자전거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데에 관심이 없음을 드러낸다”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2012년에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자전거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는 초이하 로드의 고가도로가 상대적으로 넓고 도로 양측에 2피트 폭의 비상 정지 차선이 있어, 자전거 금지 구역 해제하기 이상적인 도로라고 말했다.

또한 쿤통 의원들은 자전거 사용 금지 구역 해제 이후 자전거 사용자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조치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도로에서 자전거 주행이 가능할 만한 숙련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라이선스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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