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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특구 정부, 소비세 도입 정식 발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7-20 10: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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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4호, 7월21일] 법인세율은 인하 추진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18일, 안정적인 세수를 위해 소비세를 도입하겠다고 정식 발..
[제134호, 7월21일]

법인세율은 인하 추진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18일, 안정적인 세수를 위해 소비세를 도입하겠다고 정식 발표했다.

  홍콩정부는 이전부터 인근국의 소비세 현황 등 정보를 수집해 세제 도입에 대해 검토해 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소비세 세율은 5%로 매겨 질 것으로 보이지만, 헨리탕 재정장관은 세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만일 세율이 5%로 책정될 경우, 홍콩 정부는 연간 300억홍콩달러(38억미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거둬들일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한편, 소비세를 도입할 경우 세수 부족으로 3년 전 16%에서 17.5%로 올린 법인세율을 12.5%까지 낮추는 방안도 고려중 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경제 부활에 대한 홍콩의 자신감 표현이자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자본 유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다.  특히 홍콩이 법인세율을 12.5%까지 낮출 경우 라이벌 도시인 싱가포르보다 법인세율이 7.5%포인트나 낮은 셈인 만큼 효과적인 기업 유인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홍콩은 개혁정책 효과가 나타나면서 당초 100억 홍콩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던 지난해 41억 홍콩달러의 재정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와의 역할 분담도 분명해지면서 해외자본의 홍콩 투자도 급증했다.  2003년 1060억달러였던 홍콩의 외자유치액은 지난해 2800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소득세나 사업소득세 등 직접세의 감세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세의 도입에는 최대 3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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