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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남성, 버스 앞좌석 女 머리카락 잘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15 12:05:56
  • 수정 2019-02-13 12: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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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앞좌석에 앉은 여성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른 홍콩 남성(65세)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여성의 긴 머리카락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버스 앞좌석에 앉은 여성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른 홍콩 남성(65세)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여성의 긴 머리카락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머리카락을 잘린 여성은 엔지니어이며 Citybus 107 번 버스로 카우롱베이(Kowloon Bay)에서 에버딘(Aberdeen)의 와카이(Wah Kwai)로 이동 중이었다. 이 여성은 탑테크(2층)에서잠이 들었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목격자는 언론에 여성의 뒤에 앉아있는 남자가 포니테일 (ponytail)을 거슬려하는 듯 보였고 뒤로 넘겨진 묶음머리가 무릎에 닿자 남성이 갑자기 가방에서 가위를 꺼내 여성의 포니테일(뒤로 묶은 머리)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취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남성의 행동을 본 한 승객은 곧장 잠들어 있던 여성을 깨웠고 여성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확인하자마자 울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버스 기사가 경찰을 불러 현장에서 붙잡혔다.

버스 안에는 약 10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건이 일어난 후, 승객들은 다른 버스로 옮겨 탔다. 가위를 가지고 있는 경위를 묻는 경찰의 문의에 이 남성은 헤어스타일리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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