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년간 동결됐던 버스 요금도 1월 20일부터 인상돼 –버스회사 적자 면치 못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도 검토-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15 12:39:41
  • 수정 2019-02-13 15:40:51
기사수정
  • 8일(화), 행정부는 NWS홀딩스(NWS Holdings)가 소유하고 있는 시티버스(Citybus)와 뉴 월드 퍼스트 버스(New World First Bus)의..
8일(화), 행정부는 NWS홀딩스(NWS Holdings)가 소유하고 있는 시티버스(Citybus)와 뉴 월드 퍼스트 버스(New World First Bus)의 요금을 각각 7%, 5.6% 인상을 최종 승인하면서 홍콩 대중교통 버스 요금 10년 만에 인상된다. 새로운 버스 요금은 1월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버스 요금 조정되어도 90% 이상의 버스 노선이 요금 변동이 없거나 인상되어도 1 홍콩 달러 미만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완차이 노스(Wan Chai North) ~ 시우사이완(Siu Sai Wan) 버스 노선 요금의 경우, 6.1 홍콩 달러에서 6.4 홍콩 달러로 인상된다.

8일(화)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주택 및 교통부의 케빈 초이 킷밍(Kevin Choi Kit-ming) 부장관은 버스 회사 업체들은 버스 운전기사를 고용하고 직원 인건비와 복리후생 등 비용이 증가했지만, 10년 동안 운임을 동결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두 회사 모두 적자가 났다. 회사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데 정부가 지속적으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요청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17년에서 2018년까지 시티버스와 NWF버스는 각각 260만 홍콩 달러와 510만 홍콩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정부 대변인은 “연간 인건비와 유류비 인상으로 인해 운영비가 늘어난 반면 여러 철도 노선 개통으로 인하여 이용자수가 줄어들면서 적자가 발생되었다. 요금 조정이 없다면 두 버스 업체는 앞으로도 몇 년 동안 계속 적자를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승객의 경제력과 수용력을 고려해야 함으로, 회사가 요구한 12% 인상보다 낮은 인상률로 책정했다. 만약 이번 운임 조정 후에도 두 회사의 재정상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추가 요금 인상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초기 행정부는 서비스의 질, 미래 비용, 수익, 매출 등 여러 요소를 기반으로 두 회사의 평균 요금 인상률을 9.9%로 승인했었다. 그러나 작년 10월 캐리 램 행정장관이 대부분 터널과 도로의 버스 통행료 면제 발표를 하면서 버스 회사의 비용 감소를 고려해 인상률을 낮췄다.

벤 찬 한판(Ben Chan Han-pan) 교통부 의원은 “지난 10년 간 요금을 조정이 되지 않았기에 이번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두 회사는 재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재정 관리에 보다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교통요금 환급 제도가 도입된 이 시점에서 요금 인상을 발표하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