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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절반 이상, 전자결제서비스, 온라인 결제 등 정보 등록 거부감 적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22 12:04:49
  • 수정 2019-02-13 1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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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위해 내 금융 정보 공유'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주택 담보 ...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위해 내 금융 정보 공유'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주택 담보 대출, 저축률 향상 등 더 좋은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은행이 아닌 전자결제서비스회사, 온라인결제회사 등 제3 기업에 자신의 금융 정보를 기꺼이 공유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홍콩 통화국(HKMA)은 개방형 어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Open Application Interface)를 실행했으며, 이는 어플 개발자들이 금융 서비스 관련 새로운 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은행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개방형 어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는 통화국이 새로운 금융 기술 개발 및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정책 중 하나이다. 이밖에도 지난 9월에 페스터 페이먼트 시스템(Faster Payment System)을 도입해 은행과 결제서비스업체 간의 즉시 송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홍콩 내 은행들은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통해 저축 예금과 당좌예금, 주택 담보 대출, 환율, 지점 정보 등 데이터 제공을 시작할 것이다.

액센츄어는 “은행은 홍콩 소비자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고 있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자신의 금융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기꺼이 공유한다. 이는 오픈 뱅킹 솔루션을 통해 홍콩이 다른 금융 시장을 뛰어넘는 기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17년과 2018년에 호주와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의 금융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의 2의 호주 소비자가 금융 정보 공유를 꺼렸으며 69%의 영국 소비자는 절대 자신의 은행 계좌 정보를 제 3 업체와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설문 응답자 중 16%는 소매업체 또는 온라인 업체에 자신의 금융 정보를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으며 33%가 글로벌 또는 현지 결제서비스회사와 금융 정보를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위챗페이(WePay), 알리페이(Alipay) 등 전자결제서비스 사용에 편리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의 2 이상의 응답자가 전자결제서비스를 한 달에 최소 한번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35세 미만의 소비자 중 약 80%가 전자결제서비스를 매월 사용 중이라고 말했으며 55세 이상의 소비자는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71%의 응답자는 자신의 은행 정보를 공유했을 때 금융 및 개인 보안이 가장 큰 우려사항이라고 답변했다. 43%의 응답자는 거대 금융IT체와 전자결제서비스업체와 같은 제 3자의 금융 정보 보안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액센츄어는 “홍콩의 오픈뱅킹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소비자들은 기꺼이 자신의 금융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강하다.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가 오픈 뱅킹 솔루션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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