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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가장 비싼 도시, 홍콩 2위, 1위는 모나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2-12 14:02:48
  • 수정 2019-04-26 19: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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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살기 가장 비싼 도시를 결정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코펜하겐은 주말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비싼 도시이다. 취리히는 영화표가 가장 비싼 도시이다. 런..
세계에서 살기 가장 비싼 도시를 결정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코펜하겐은 주말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비싼 도시이다. 취리히는 영화표가 가장 비싼 도시이다. 런던의 경우, 월 교통비가 가장 비싸다. 수많은 사람들은 취업의 기회, 문화 공간과 편의시설, 다양성, 유흥거리 등을 대가로 값비싼 생활비를 기꺼이 부담하려 한다. 그러나 이들은 그 이전에 비싼 주택 임대료부터 해결해야 한다.

세계 최대 주택 임대 데이터베이스인 네스트픽(Nestpick)는 50개 주요 대도시의 700여개 주택의 임대료를 조사한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다. 네스트픽은 가장 검색률이 높은 도시와 고수입 직종에게 인기가 많은 도시를 기반으로 조사 대상 도시를 선정했다. 보고서는 1인 주택 약 540sqft 주택 임대를 위한 월 최저 수입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했다. 또한 임대료는 2018년 4분기 평균 임대료를 기준으로 하며, 적정 가격(affordable)으로 간주되는 총 수입의 30%을 초과하지 않는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모나코가 월 13,800 미 달러의 수입이 필요해 1인 주택 임대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대료가 금값으로 유명한 홍콩의 월수입 1만 미 달러보다 훨씬 높다. 그동안 홍콩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초소형 아파트로 내몰렸지만, 최근 큰 평수의 아파트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시장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50개 도시 중 미국 도시는 8개가 포함됐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의 주택 임대료가 주택 매입보다 저렴해지면서 미국 내 주택 세입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도시로, 1인 주택 거주자는 최소 월 9천 미 달러 또는 연 11만 미 달러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한다. 뉴욕이 월 8천 미 달러로, 바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8개 도시 중 임대료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시카고로, 월 4천 미 달러 미만 수입으로도 유사한 크기의 주택 임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로마, 프라하, 몬트리올의 임대료는 파리, 더블린, 런던 등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시 주택 임대료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중에 토지 이용 정책, 구역 제한, 인구 통계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의 변화에 따른 도시의 경제성과 시간 흐름에 따라 임대료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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