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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유가령 커플, 올해도 웨딩마치 어렵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7-27 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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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5호, 7월28일]   17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양조위(梁朝偉)-유가령(劉嘉玲) 커플이 올해도 웨딩마치를 울리기 힘들 전망이다..
[제135호, 7월28일]

  17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양조위(梁朝偉)-유가령(劉嘉玲) 커플이 올해도 웨딩마치를 울리기 힘들 전망이다.

  최근 상하이를 찾은 양조위는 중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유가령과의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잘 지내고 있고 현재의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며 "아직까지 결혼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조위와 유가령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은 올해에도 보기 어렵게 됐다.

  양조위와 유가령은 지난해 여름 태국으로 밀월여행을 떠난데 이어 일본 홋카이도와 도쿄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함께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6년 새해 벽두부터 `결혼 임박설`에 시달렸다.  특히 홍콩 잡지 동주간(東週刊)이 파파라치가 찍은 일본 휴가 당시의 유가령의 나체 사진을 게재하면서 중화권 일부 인터넷 언론은 "두 사람 사이에 2세가 태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 기사까지 내보냈다.

  양조위와 유가령의 결혼에 중화권 언론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17년 교제 기간에 양조위가 유가령에게 무려 12번이나 청혼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유가령이 양조위와의 결혼을 피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흘러 나왔다.

  이에 대해 양조위는 지난 3월 홍콩 금상장 영화제 주최 측이 창설 25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만여 중화권 팬이 뽑은 최고 인기 남자배우에 오른 뒤 "둘 사이에 문제는 없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당시 양조위는 유가령이 결혼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화양연화], [2046], [무간도] 시리즈 등을 통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양조위는 무간도3 에서 유가령과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양조위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리안 감독의 차기작 [욕망, 신중(Lust, Caution)]의 남자 주인공인 1930년대 상하이 스파이 이(易) 선생 역에 최근 캐스팅됐다.

  양조위는 이번 작품에서 미스 베이징 출신의 신예스타 탕유(湯唯)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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