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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용등급 `A`로 상향... 한국과 동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8-03 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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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6호, 8월4일] 홍콩 신용등급 'AA-'에서 'AA'로 상향 조정   눈부신 경제성장을 기록중인 중국이 세계 주요 신용평가사..
[제136호, 8월4일]

홍콩 신용등급 'AA-'에서 'AA'로 상향 조정

  눈부신 경제성장을 기록중인 중국이 세계 주요 신용평가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한국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세계 3대 신평사중 하나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중국의 장기 외화표시채권 등급을 'A'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무디스로부터 한국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신용등급을, S&P로부터는 한국과 같은 신용등급을 부여받게 됐다.  이는 중국과 중국 기업들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과 같거나 더 나은 조건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 S&P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한국과 같은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신용등급은 '안정적(stable)'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BBB+'에서 'A-'로 상향한데 이어, 1년만에 다시 한 계단 끌어 올렸다.

  S&P는 "등급 상향은 중국 은행 분야의 강화와 놀라운 경제 성장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재정적 유연성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점진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P는 이와 함께 홍콩에 대한 신용등급도 기존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은 지난 2003년 무디스로부터 'A2' 등급을 부여받아 한국(A3)을 초월했다.  게다가 무디스가 최근 중국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어, 한국과 중국의 신용등급 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무디스는 "중국의 무역흑자가 방대하고 외환보유액 역시 크게 늘었다"며 "정부 개입으로 은행 부실이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어 신용 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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