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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공기오염 , 해외펀드사들 짐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8-10 11: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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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7호, 8월11일]   중국 광동성에서 날아오는 오염물질 때문에 홍콩의 공기오염이 심해지면서 헤지펀드들이 아시아 본부를 홍콩에서 싱..
[제137호, 8월11일]

  중국 광동성에서 날아오는 오염물질 때문에 홍콩의 공기오염이 심해지면서 헤지펀드들이 아시아 본부를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옮기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지난 5년간 중국의 아황산 가스의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환경보호총국(SEPA)은 중국에서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아황산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2550만톤으로 2000년에 비해 27%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본사를 싱가포르로 옮긴 곳은 스타크, 콘코디아 등 미국계 대형 헤지펀드들과 도이치자산운용 등이다.

  도이치자산운용 아시아 대표인 에드 피터는 "내 자식들이 홍콩의 스모그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아시아 주요 기업들과 가까이 있다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남쪽에 치우친 싱가포르에 비해 헤지펀드에 인기였다.  하지만 펀드매니저들이 지리적 이점보다 가족의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홍콩의 대형 펀드 책임자 자리를 버리고 싱가포르의 소규모 뮤추얼 펀드로 가는 사례도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시아본부를 아예 싱가포르로 옮기는 헤지펀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6월 말 기준 싱가포르의 헤지펀드 규모는 68억 달러, 홍콩은 18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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