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7호, 8월11일]
홍콩발(發) 캐세이패시픽 여객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값비싼 구찌핸드백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승무원들과 승강이를..
[제137호, 8월11일]
홍콩발(發) 캐세이패시픽 여객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값비싼 구찌핸드백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승무원들과 승강이를 벌이는 통에 이륙이 1시간 늦어지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문제의 승객은 최근 홍콩에서 일본 도쿄(東京)로 가는 여객기를 탑승했는데, 출발 전 승무원들이 안전수칙에 따라 가방을 좌석 밑에 내려놓거나 좌석 위 화물함에 넣을 것을 부탁했음에도 거부했다는 것. 승무원들은 결국 무장경찰을 기내로 불렀다. 다시 설득작전이 계속됐으나 이 여성승객이 끝내 가방을 무릎에 놓고 있겠다고 우기자 경찰은 이 여성을 강제로 내리게 했다. 여성 승객이 기내에서 쫓겨나자 승객들이 일제히 박수를 쳤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