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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주 52시간이 한국 성장 가로막는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11-19 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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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52시간이 한국 성장 가로막는다” “가진 자원이라곤 사람뿐인 한국이 왜 일을 조금만 하라고 강제하나” 정부의 주 52시간제 추진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이 우리..
“주 52시간이 한국 성장 가로막는다”
“가진 자원이라곤 사람뿐인 한국이 왜 일을 조금만 하라고 강제하나” 정부의 주 52시간제 추진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이 우리 당국자들에게 묻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경제성장 둔화를 가속화시킬 주 52시간제를 한국 정부가 고집하는 것은 자기 발등을 찍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19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주 52시간이 한국 성장 가로막는다”

영국계 투자은행 HSBC 등 해외 투자자들이 최근 기획재정부를 찾아 “주52시간 근무제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노동생산성이 제자리인 상황에서 노동투입량만 급격하게 줄인 탓에 성장률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 정부가 성장 둔화를 자초한 셈이라는 얘기입니다. 일부 해외 투자자는 “한국이 가진 자원이라곤 열심히 일하는 사람뿐인데 오히려 일을 조금만 하도록 강제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정부는 내년 1월부터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확대 시행되는 주52시간제와 관련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한다”는 ‘땜질처방’만 내놨습니다.


2.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아시아 최고 AI기업 되겠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포털기업 야후재팬이 어제 이사회를 열어 경영통합을 결정했습니다. 두 회사는 “아시아 최고의 ‘AI 테크컴퍼니’ 조기 실현이 경영통합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야후재팬을 거느린 Z홀딩스의 대주주는 지분율 40% 소프트뱅크입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라고 말했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네이버에 동업을 제안했고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즉각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회사의 경영통합으로 이용자 1억명 규모의 거대 디지털 플랫폼이 탄생합니다. 구글, 아마존 같은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바이두 등과 본격 경쟁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3. 상장사 영업이익, 네 분기째 두자릿수 줄었다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영업이익은 27조836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2% 감소했습니다. 작년 4분기(-24.6%), 올해 1분기(-36.7%), 2분기(-37.4%)에 이어 네 분기째 두자릿수 감소입니다. 감소폭도 최대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꺾인 여파가 3분기에도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2조4369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2.1% 줄었습니다. 통신장비업종 등의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지만, 비IT(정보통신)업종 상장사들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4분기엔 좀 나아져야 할텐데요.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집계해 18일 발표한 상장사 3분기 실적을 종합분석했습니다.


4. 집 밖 안나가는 ‘홈코노미’ 소비 1년6개월새 2배로

‘IPTV 다시보기’ 하고 배달앱으로 식사해결하고. 집 밖에 안나가고 돈을 쓰는 이른바 ‘홈코노미’ 소비가 1년6개월새 2배(건수기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가 201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음식 배달앱 △가전 렌탈 △일상용품 배송 △집안/차량 관리 △홈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홈코노미 관련 업종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음식 배달앱 결제건수가 2.14배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수치로 확인해보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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