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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인간 장기 강제적출 의혹”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8-10 11: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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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7호, 8월11일]   중국에서 인간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반인륜 범죄'가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는 캐나다 인권 운동가들의 비..
[제137호, 8월11일]

  중국에서 인간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반인륜 범죄'가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는 캐나다 인권 운동가들의 비난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중국의 정신 수련 단체인 법륜공 수련자들이 중국과 해외 구매자들에게 팔리는 장기 적출을 위해 살해되고 있다고 캐나다의 데이비드 킬구르 전(前) 의원과 그의 파트너인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매터스가 주장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현재 세계를 돌며 각국 정부와 전문가들, 인권 운동가들에게 이 같은 주장들을 추가로 조사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법륜공 지원 단체를 대신하여 자신들이 조사한 결과를 보고서로 지난달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는 이 같은 주장들이 진실이라는 유감스러운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원하지 않는 법륜공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장기 강탈이 있어 왔으며 또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2000-2005년 사이 진행된 4만1천500건의 장기 이식 때 사용된 장기들의 출처가 어딘지 아직도 뚜렷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법륜공 수련자들의 장기가  "때때로 외국인들에게 높은 가격에 팔리기 위해" 비자발적인 가운데 강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인권 운동가들이 보고서를 지난달 6일 발표하자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관은 즉각 같은 날 이를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중국은 인간 장기 판매를 금지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들을 준수하며 기증자의 자발적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사관 성명서는 "소수의 캐나다인들이 소문들과 허위 주장들에 근거해 만든 이른바 독립적인 보고서는 근거가 없고 편향적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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