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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화가 마약복용을? 기자질문에 침묵 일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8-10 1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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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7호, 8월11일]   홍콩배우 류덕화(44)가 마약 경험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침묵했다.   류덕화는 새 ..
[제137호, 8월11일]

  홍콩배우 류덕화(44)가 마약 경험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침묵했다.

  류덕화는 새 영화 '프로티지(Protege)'에서 마약 딜러 역할을 맡았다.  문제는 제작사 측에서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 출발했다.  "획기적인 연기를 위해 다섯 명의 스타가 모두 자신들의 스타 이미지를 버렸다"는 내용이 기자들의 호기심을 발동시킨 것. 여기에 불을 지른 것은 지난 3일 신작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마약 복용자를 잘 묘사하기 위해 실제로 마약을 복용하고자 했던 연기자도 있었다"는 '프로티지' 연출자 이동승(爾冬陞) 감독의 언급이었다.  이 때문에 배우들은 '배역에 빠져들기 위해 마약을 경험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아야 했다고.  하지만 약속이라도 한 듯 돌아온 응답은 강한 부정도, 수줍은 긍정도 아닌 침묵이었다.

  류덕화를 비롯해 장정초, 오언조, 고천락, 원영의 등 배우들은 배역 소화를 위해 여러 가지 '학습'을 한 사실을 밝혔다.  특히 장정초와 고천락은 재활훈련 중인 마약중독자를 만났으며 이동승 감독 역시 경찰의 협조 하에 전직 마약판매상과 접촉했다는 것이다.

  이들의'묵비권 행사'가 난처함의 표현인지, 영화 홍보의 또 다른 수단인지는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영국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5개국이 공동 투자해 제작되는 영화 '프로티지(Protege)'는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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