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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소식 - 영적 충만,신앙연대 바탕 찬양복음 나선 '연세대 이대 노래선교단'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8-10 17: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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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7호, 8월11일]   지난 6일 저녁 7시부터 신계지 사틴에 위치한 한국선교교회에서 열린 "연세대 & 이대 노래선교단 ..
[제137호, 8월11일]




  지난 6일 저녁 7시부터 신계지 사틴에 위치한 한국선교교회에서 열린 "연세대 & 이대 노래선교단 찬양집회"에 참석한 선교교회, 동신교회, 엘림교회, 한인교회 등에서 온 신도와 교민 등 300여명은 이들이 내뿜는 열기와 아름다운 노래 소리에 전율을 느끼며 깊은 감동 속으로 빠져들었다.

  9명으로 구성된 한국선교교회 남성중창단의 찬양에 이어 무대에 오른 50여명의 대학생 노래선교단이 믿음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얼굴과 음성으로 십자가 고난, Via Dolorosa, 죽임 당하신 예수, 그 이름, 참사랑 주, 승천, 할렐루야 등을 노래하는 동안 눈물을 흘리는 교인들도 눈에 띄었다.  

  찬양집회가 열리는 동안 가장 앞자리에 앉아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찬양에 귀를 기울이던 김수민(11) 학생은 "너무나 감동적"이라면서 "언니 오빠들이 함께 모여서 멋지게 노래하는 것을 보니 나도 커서 대학생 노래선교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빛을 반짝였다.

  홍콩에서 찬양집회를 가진 대학생 노래선교단은 무려 10여년 가까이 찬양과 율동으로 전국, 때론 중국 각지를 돌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었던 김활란 박사가 설립한 '이대다락방전도협회'에 속해 있는 동 선교합창단은 연세대학성악과 남학생 및 이화여대성악과 학생 등 약 50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농촌과 군부대, 교도소, 고아원 등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대상으로 29년째 찬양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8년부터 중국 사역을 시작해 방학기간을 매년 순수 자비를 들여 중국의 주요 도시인 북경과 상해, 광주, 심천, 하문, 중산, 주해, 마카오 등을 순회하며 찬양을 통한 영적 부홍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중국 전 대륙과 실크로드 지역과 북한 평양에 까지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기를 기도하고 있다.  

  대학생 찬양선교단을 이끌고 있는 다락방전도협회의 이철우 전도사는 "10여개 지방을 순회하는 동안 문화적인 차이로 우리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믿음이 없던 중국인들 약 500명 정도가 주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 모든 은혜와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고 말한다.  

  이 전도사는 또 "중국 지역과 홍콩의 찬양사역활동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한국선교교회와 홍콩교회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선교교회의 윤형중 목사는 위클리홍콩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교회의 오늘은 찬양에 대한 강한 열망을 품고 있다"면서 "중국교회의 찬양문화 발전을 돕고, 부흥의 디딤돌을 놓고자 기도하던 중 동 선교단의 홍콩 찬양집회가 이루어지면서 한 비젼으로 연합돼 찬양문화교류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또 "노래선교단이 찬양의 전문성을 담당하고 있다면 우리 교회는 이 사역에 대한 전략과 사역을 위한 중국내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한 공동선교를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대학생 노래선교단은 금년 처음으로 홍콩인들을 대상으로는 찬양사역을 시도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홍콩교회의 참여도가 저조해 아쉬움도 컸다.  이렇게 홍콩교회의 열의가 낮았던 데는 노래선교단과 찬양사역에 대한 이해와 홍보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금년의 문제점을 교훈 삼아 홍콩교회와의 관계 형성에 더욱 힘써야겠다는 각성도 있었다.

  윤 목사는 끝으로 "올해도 큰 은혜 중에 찬양집회를 마치게 되어 기쁨 마음을 금할 길 없는데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교회협의회의 회장님을 비롯한 각 교회 목사님들이 한 마음으로 연합되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각 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중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언제나 혼신의 힘을 다해 충성과 섬김을 아끼지 않은 선교교회 모든 교우들에게 주님의 특별하신 축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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